뉴욕교협 2025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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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2025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이 1월 12일 주일오후 5시 다모스 연회장에서 열렸다.
회장 허연행 목사는 신년사 및 환영인사에서 이풍삼 목사의 설교에서 받은 은혜를 언급하며 ‘함량미달’ 회장이지만 ‘코드’대로 하겠다고 말하고, “1월은 야누스 신의 달이라고 한다. 머리는 하나인데 2개의 얼굴은 각각 다른 방향을 보고 있으며 한손엔 몽둥이, 다른 손엔 열쇠를 들고 지난날은 쫓아내고 새 날은 열어 받아들이는 1월”이라고 설명하며, “교협을 향한 지난 두 달 동안의 걱정과 기대가 있었을 것이다. 걱정과 염려는 쫓아내고 기대의 안정과 변화를 어떻게 열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뉴욕의 한인교회 70%가 소형교회인데 잘 보듬으며 섬기겠다. 교협의 최대연례행사인 할렐루야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대회를 적극 후원하고 성인대회를 1.5세와 함께 하는 2.5 할렐루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장로 총대권 회복과 징계목회자 해벌 문제를 신년하례 전에 해결하려 했는데, 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총회를 통해서만 해결이 가능하기에 빠른 시일 내에 임시총회를 열어 해결하겠다”고 말하고, “빨리 가려면 혼자 가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교협의 여정은 먼 길이니 목사회, 장로연합회, 한인회 등 커뮤니티 리더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며 잘 섬기겠다”고 말했다.
1부 예배는 준비위원장 이종명 목사 인도로 경배와찬양 후 대표기도 김영환 목사(수석협동총무), 성경봉독 송윤섭 장로(이사장), 찬양 뉴욕장로성가단(단장 송윤섭 장로, 지휘 한문섭 장로), 설교 이풍삼 목사, 헌금특송 뉴욕권사선교합창단(단장 이은숙 권사, 지휘 양재원 장로), 헌금기도 송정훈 장로(뉴욕장로연합회 회장), 광고 김명옥 목사(총무), 축도 김용걸 신부 순서로 진행됐다.
이풍삼 목사는 다니엘서 5장 25-28절은 본문으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 설교제목은 메네(세어본다) 데겔(달아본다),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본 왕은 ‘함량미달’이며 그날 밤에 적들이 쳐들어와 멸망한 BC 539년의 이야기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이 지금(now) 여기(here) 살고 있는 나, 우리 교회를 달아보신다”고 말했다.
이풍삼 목사는 “1992년 8월 플로리다로 이민 왔을 때 허리케인이 와서 건물이 모두 부서졌는데 오직 한 집만 그대로 서 있었다. 한 기자가 그 집주인에게 물으니 플로리다 빌딩 디파트먼트가 명시한 코드를 따라 자기가 집을 지었다고 대답했다”며,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집을 짓는다.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 코드대로, 말씀 따라 살다가 하나님 앞에 가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다. 1년 뒤 이 자리에서 성경대로 살았더니 형통한 삶을 살았다고 간증하기 바란다. 1년 아니, 평생 사랑하고 품어주고 말씀 따라 생활하는 주님의 은혜 나누는 평생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신년하례식은 부회장 주효식 목사 사회로 국민의례, 한국국가 및 미국가 제창 후 한준희 목사(뉴욕목사회 회장)가 시무기도를 한 후 프라미스 청소년 난타팀이 특주I가 있었으며, 회장 허연행 목사가 신년사 및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축사는 뉴욕한인회장 김광석, 뉴욕주상원의원 존 리우, 연방의원 그레이스맹, 뉴욕주하원의원 론 김이 했으며 허연행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앙상블 메누하의 특주II 후에 시상이 있었다. △목회자상은 황동익 목사와 최창섭 목사가 받았다. 한인교회를 모범적으로 섬기고, 연합사역과 뉴욕교협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계와 지역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공로상은 직전 이사장 이조앤 목사에게, △평신도상은 뉴욕선교사의집 대표 최문섭 장로와 뉴욕권사선교합창단 단장 이은숙 권사에게 주어졌다.
제 3부 만찬은 손성대 장로의 만찬기도 후 시작됐다. 만찬 후에는 이사회가 준비한 경품권 추첨이 있었으며, 박진하 목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뉴욕교협은 4월 20일(주일) 오전 6시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드린다고 공지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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