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연합회 2025년 신년감사예배 및 제15대 회장•이사장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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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2025년 신년감사예배 및 제 15대 회장•이사장 이취임식이 1월 11일(토) 오후 3시, 15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송정훈 장로가 시무하는 뉴욕새교회에서 열렸다. 3년간의 회장직을 이임하는 황규복 장로는 15대 총무를 맡아 낮은 자리에서 헌신을 이어가게 됐다.
1부 신년감사예배는 선교부회장 이주수 장로 사회로 대표기도 손성대 장로(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장), 성경봉독 최재복 장로(재정부회장), 특별찬양 뉴욕장로성가단(단장 송윤섭 장로), 설교 허연행 목사(뉴욕교협회장), 헌금특주 제시유 교수, 헌금기도 최원호 장로(항존직컨퍼런스 준비위원장), 축도 이명삼 목사(뉴욕새교회) 순서로 진행됐다.
허연행 목사는 창세기 41장 50-52절을 본문으로 “므낫세와 에브라임”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최근 뉴욕교협이 어려울 때마다 기도하며 협력한 장로연합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살아가면서 쓸데없는 것은 기억하고 정작 중요한 것은 잊어버려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신앙의 선배 요셉은 헷갈리지 않도록 두 아들의 이름을 지었다”며, 므낫세(잊어버렸다-삶의 고난과 상처), 에브라임(잊지 말라-하나님이 나로 창성하게 하셨다)을 소개했다.
허연행 목사는 “이 두 가지를 잘 공존하며 슬기로운 삶을 사는 방법은 1)내가 바꿀 수 없는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라. 과거의 실수는 교훈을 남기고 스승이 되지만 주인이 되게 하지 말라. 우리 삶의 진정한 주인은 하나님뿐이다. 2)잘못된 선택을 했어도 내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데, 선택은 시작할 수 있으나 완성은 하나님의 손으로 이뤄진다. 3)새롭게 시작하기위해 너무 늦은 나이는 없다. 우리는 나이에 갇혀 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갈수록 좋은 결과가 나온다.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말같이 역전 드라마를 쓸 기회가 있다. 장로연합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과거에 받으신 영광 위에 올해 더 큰 영광을 받으시는 2025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2부 이취임식은 김일태 이사장 사회로 진행됐다. 김일태 이사장은 “14대에 이어 연임하라는 회장 말씀에 순종했다. 올해도 모든 이사들과 회원들의 기도와 물질적인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개회기도 송윤섭 장로, 이임사 황규복 장로, 회기전달, 취임사 송정훈 장로, 축하찬양 뉴욕미션콰이어, 공로패 증정 퀸즈장로교회(김성국 목사), 축사 한준희 목사, 임명장 수여 예배부회장 배상규 장로, 홍보부회장 김재관 장로, 광고 김재관 장로, 폐회 및 만찬기도 정관호 목사(뉴욕목사회 직전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12대, 13대, 14대 회장직을 이임하는 황규복 장로는 “3년 전 12대 회장에 취임할 때 ‘세대교체’가 아닌 ‘세대연합’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지켜 오늘 100세 되신 임형빈 장로님도 참석하셨다”며, “뉴욕에는 기도에 애쓰는 장로연합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황규복 장로는 “작년에 14대 회장으로 송정훈 장로님께 의뢰했는데 교회가 불안정하니 회장직을 맡을 수 없다는 답을 들었고 올해는 교회도 안정됐으니 핑계거리가 없어져 회장직을 수락하셨다. 저는 새로운 리더십의 손과 발이 되는 총무 자리를 자원함으로 섬기게 하신 성령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15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송정훈 장로는 “오늘 행사를 위해 적극 참여하고 준비해준 회원과 이사, 참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장로연합회 회원들은 평생 같이 사역할 분들이다. 더 열심히 하나님 앞에 겸허하게 감사하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송정훈 장로는 “2000년 컴퓨터 대란설을 4반세기나 지나 2025년이 됐다. 2024년은 미국내 한인들에게 희망과 실망, 혼란스러움이 겹쳤던 한 해였는데 2025년은 선교와 구제의 역사가 많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2024년 항존직 사명자 컨퍼런스를 시작하고 매년 다민족선교대회를 하는 등 장로연합회가 계획한 사역들을 위해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축사를 맡은 한준희 목사는 “기독교계의 축사는 명예와 관계가 없다. 회장이 명예를 갖게 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장로연합회가 1년간 여러 사역을 하고 1년 후 평가를 받게 되는데, 그 평가는 하나님이 하신다. 잘했나 못했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현했는가, 서로 사랑하고 연합했는가로 평가 받는다”며, “송정훈 회장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돋보이는 하는 역할에 절호의 기회를 잡으신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순서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한 후 친교실에서 새교회가 준비한 만찬을 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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