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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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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람데오
댓글 0건 작성일 25-11-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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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 치는 목동이 눈 내리는 어느 겨울밤 한무리의 양떼를 몰고 눈을 피해 한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 그때 마침 그 동굴 속에는 야생의 살진 양들이 한떼 들어와 눈을 피하고 있었다. 이 목동은 의외의 사태에 회심의 미소를 띄우며 동굴 속에 이미 들어와 있는 살찐 야생의 양들을 제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목동은 자기의 양들을 버려두고 야생의 양떼들에게 열심으로 건초를 먹였다. 눈이 날리던 겨울이 지나고 눈이 멎자 건초를 실컷 얻어먹고 기운이 팔팔해진 야생의 양떼들은 건초를 얻어 먹은 데 대한 인사말 한마디도 없이 쏜살같이 동굴을 빠져나가 들과 숲으로 달아나 버리고 말았다. 야심을 가지고 정성을 쏟았던 목동으로서는 이만저만한 손해가 아니었고 실망도 컸다.


그런데 문제는 또 있었다. 

추위에 떨며 동굴 속에서 야생의 양들 때문에 건초조차 제대로 얻어 먹지 못한 다른 양들이 모두 굶어 죽어버린 것이다.


부족할 것 없었던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던 이유 또한 만족할 줄 모르고 끝없이 욕심을 부렸던 인간의 탐욕 때문이지 않았던가!


-Leslie B. F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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