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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폴 사르트르(1905~1980)
1980년 3월 프랑스 부르세 병원에 한 세기를 떠들썩하게 하던 존경받는 한 지성인이 폐수종 때문에 입원했다. 그는 한 달 동안 이 병원에서 문자 그대로 발악을 했다. 소리를 지르고 찾아온 사람들에겐 고함을 치고 절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 때문에 자기의 병명이 무엇인가를 곁에 서있는 자기 가족에게조차 묻지 못했다.
소리치고 발악하고 괴로워했던 이 불쌍한 사람!
그런데 이 사람만큼 글로써 현대인에게 깊은 감동을 남긴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는 자유라는 이름하에 수많은 수필을 썼고 글을 남겼다. 그가 바로 이 한 세기에 가장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던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였다. 이것이 그의 말로였던 것이다.
1980년 4월 16일 입원한 지 한 달 만에 그는 병원에서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난 후에 프랑스의 신문들이 떠들기 시작했다.
"사르트르가 왜 이렇게 죽어야 하는가?"
" 죽음 으로부터의 자유를 그렇게도 외쳤던 그의 말로가 이렇게 비참했던 이유가 무엇인가?"
그때 어떤 독자가 신문사에 투고를 해서 이런 기사가 실렸다고 한다.
“사르트르의 말로가 그렇게도 비참했던 이유는 사르트르에게 돌아갈 고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는 철학에 아주 능한 자였지만, 모든 인식의 원천인 하나님을 몰랐기에 돌아갈 고향이 없었던 것이다.
- 로이드 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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