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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의 리셋 I 머리털은 다시 자랍니다 - 김종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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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5-07-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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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


성경 인물 삼손의 이야기입니다. 삼손은 나실인으로 태어납니다. 나실인이란 하나님을 위해 구별된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 표시로 포도주를 가까이해서는 안 되었고, 칼로 머리털을 잘라서도 안 되었습니다. 이 삼손은 힘이 장사였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셨을 때 그는 맨손으로 사자 새끼를 찢어 죽였고, 나귀 턱뼈로 블레셋 사람 천 명을 죽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삼손에게는 치명적인 약점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여자를 너무 밝힌다는 것입니다. 경건한 삶을 살아야 했던 삼손이었지만 이방 여인을 사랑하고, 창녀를 사랑하고, 마지막에는 들릴라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블레셋 사람들의 침략과 약탈로 고통하며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주시기 위해 삼손을 태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삼손이 블레셋 사람을 물리칠 때마다 그들은 삼손을 제거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합니다. 특히 그들은 도대체 그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알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들릴라에게 많은 돈을 주고 그 비밀을 알아내게 됩니다. 삼손은 몇 차례 거짓말로 들릴라를 속였지만 그의 집요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 나실인의 비밀을 말하고 맙니다.


그렇게 머리털이 잘린 삼손은 더는 힘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삼손은 두 눈이 뽑히고 놋줄에 묶여 감옥에서 맷돌 돌리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그의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블레셋 지도자들은 자기 민족에게 많은 피해를 입힌 원수가 이 모양이 된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위해 그들의 신전으로 삼손을 끌어냅니다. 그리고 삼손으로 하여금 재주를 부리게 합니다. 이 재미있는 장면을 보기 위해 신전 안과 심지어 지붕까지 블레셋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됩니다.


삼손은 신전의 두 기둥 사이에 세워졌습니다. 이때 삼손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두 손으로 양편의 기둥을 껴안고 몸을 굽힙니다. 그랬더니 집이 무너지면서 그 안에 있던 삼손과 모든 블레셋 사람이 죽게 됩니다.

 

이 이야기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불순종은 어느 날 갑자기 재앙이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 “꼬리가 길면 밟힌다”와 같은 말입니다. 정욕의 눈으로 여인을 보면 결국 그 눈이 뽑히게 되는 날이 옵니다.


둘째, 머리털은 자란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이 너무 좋습니다.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삿16:22), 마귀는 우리가 실패하면 이젠 끝났다고 말합니다. 자포자기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끝나는 법이 없습니다. 머리털은 다시 자랍니다. 여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셋째, 이 시대는 삼손의 이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나를 생각하옵소서...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삿16:28), 코로나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로 위축된 교회와 사회를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생각하옵소서, 다시 한번 우리를 강하게 하옵소서” 한 때 영적 힘이 있었지만 지금은 음란과 거짓의 영으로 눈 뽑힌 삼손처럼 되어버린 미국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생각하옵소서, 다시 한번 강하게 하옵소서.”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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