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의존사색(30) 진리의 기둥과 터로서의 교회 I 정관호 목사 > 초대칼럼

본문 바로가기

초대칼럼

계시의존사색(30) 진리의 기둥과 터로서의 교회 I 정관호 목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5-10-19 16:23

본문

e6158964f4e31fcf133bc806e6d0c318_1760905360_393.png
정관호 목사(뉴욕만나교회 원로)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교회)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교회)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디모데전서 3:14-16).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사도 바울은 그가 영적으로 낳은 디모데에게 편지를 쓰면서 교회를 일컬어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며, 또한 진리의 기둥과 터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도 바울이 교회를 하나의 건물인 집으로 묘사했다고 해서 교회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그런 건물은 아닙니다. 이는 교회를 하나의 집 곧 건물로 비유하고 있을 뿐입니다. 많은 교인들이나 그리스도인들이 크게 오해하고 있듯이 교회는 예배당이나 교회당이 결코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예배당이나 교회당 건물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장소나 건물인 예배당에 모여 함께 예배하고 교제합니다. 교회를 이루어나갈 때 교회당 건물이 있는 것은 참으로 유익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배당이 곧 교회는 아닙니다.

 

구약시대에는 성막이나 예루살렘 성전 자체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임재하시는 장소나 건물로서 큰 의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계시의 점진성을 따라 이제는 더 이상 예루살렘 성전이 성전은 아닙니다. 이제 성전은 참 성전인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그리스도인 자신이 성전이며, 하나님의 백성 자체가 성전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성전이 곧 교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리스도인 각자가 성전일 수는 있으나 그리스도인 개인이 교회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인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회를 정의할 때 항상 웨스트민스터신학교의 교수였던 클라우니(Edmund P. Clowney)의 교회에 대한 정의를 인용하곤 합니다. 그는 교회를 3위1체 하나님과의 관계로 정의를 내렸습니다.

“교회는 왕이신 성부 하나님의 백성이며, 교회는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며, 교회는 성령 하나님의 전 곧 성전이다.”

 

참으로 그렇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의 몸이며, 성전입니다. 대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의 왕이시며, 그리스도는 그의 몸된 교회의 머리이시며, 성령은 항상 교회에 임재하며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교회를 단순히 병원이나 학교로 이해하기보다는 훈련소로 이해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스럽습니다. 물론 그리스도인들도 가정이나 일터에서 많은 시련과 고통을 받고 살기에 교회를 통해서 마음의 상처와 육체의 질병을 치유 받으며, 또한 공동체의 일원인 교인으로서 많은 지적인 배움을 갖는 것이 꼭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지상교회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교회가 전투하는 교회라는 사실입니다. 교회와 성도들은 이 세상에 살면서 죄와 불의와 싸워나가면서 승리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전투하는 교회로서 그 본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능력으로 훈련받고 무장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결국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다시 오시는 그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교회로서의 우리 모두는 승리하는 교회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갖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이제 교회를 하나의 종교적인 집단으로, 또는 일반적인 사회 조직이나 집단보다도 못한, 있으나 마나 한 영양가 없는 그런 단체로만 알고 있기에 교회는 세상에서의 소금과 빛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에 너무 버거운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여전히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를 떠받치는 기둥과 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지금은 비록 교회가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하찮은 존재요, 심지어 비난의 대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다운 교회와 성도는 썩어져 가는 세상의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이요, 점점 어두워져가는 흑암의 세상을 비추는 빛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전(성령의 전)인 우리 모두는 결코 낙심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믿음과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펼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그날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지는 그날에 교회가 완전하고 완벽한 영광스러운 교회가 되겠지만 그날이 오기 전이라도 우리는 이 교회가 티나 주름 잡힌 것이 없는 거룩하고 흠이 없는 교회다운 교회가 되도록 힘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교회의 주(주인)는 한 지교회의 담임목사도 아니요, 장로도 아니요, 더 나아가 교인들도 아닙니다. 우리 모두 다 교회의 머리이신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입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머리로 인식하여 그분의 리더십과 헤드십을 따라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여 교회를 교회답게 이루어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을 할 때 우리는 건강하고도 바른 교회에서 복된 기쁨과 즐거움을 갖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게 될 것입니다.

 

<카이로스타임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2건 8 페이지

검색


카이로스타임즈 TEL : 917-733-8682 Email : kairostimes23@gmail.com Name : Wonjung Yu
Copyright(C) 2023 카이로스타임즈.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