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챨리 커크>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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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구 박사(전 총신대, 대신대 총장)
챨리 커크(Charlie Kirk)가 흉탄에 맞아 쓰러졌다. 그의 나이 31세였다. 그의 죽음으로 전 미국이 슬픔에 잠겼다. 참으로 아까운 청년이었다. 그는 세속화되고 좌파들이 득실거리는 미국 사회를 위해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청년들을 깨웠다. 그의 메시지는 미국인들만을 위한 외침이 아니고, 전 세계는 물론 오늘 한국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크다. 그는 수백만 명의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고, 미국 청교도들의 가치관을 일깨워 주었다. 반면에 한국은 참으로 희한한 나라이다. 세계에서 가장 어둡고 비참하고 가난한 나라였지만, 앞서간 선교사들과 초기 목회자들의 설교로 무지의 깊은 잠에서 깨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승만 건국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선진국이 되었고, 자유대한 민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필자가 이런 말을 하면, <우파>라는 프레임으로 덮어씌우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이론을 말하면, 그것이 정의라고 말하는 나라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나라가 이렇게 좌편향적으로 기울이 진 것은, 중년들과 청년들에게 잘못된 세계관을 심어놓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우리만이 아니라, 미국도 엇비슷하다. 미국의 민주당이 정권을 잡게 되자, 중국 공산당은 미국의 각계각층에 물량 공세를 하고, 정보를 빼돌리고, 미인계를 써서 미국을 병들게 하고 망가뜨려 왔다. 그런데 이렇게 갈길 몰라 하던 때, 「미국을 다시 <청교도 정신>으로 위대하게 만들자!(MAGA)」라는 캠페인이 일어났고,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 트럼프의 언행이 모두 존경받을 만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마음은 너무나 세속화되고 경제적으로 기울어진 미국을 다시 살리려는 것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조상들이 지켜온 복음적 신앙의 미국을 다시 만들려는 그의 노력은 귀하다고 본다. 그러니 현재 미국의 좌파들과 보수 우파들은 계속 영적 전투 중에 있다.
트럼프를 지지했던 챨리 커크는 방송과 <터닝포인트-U.S.A> 캠페인으로 수백만 명의 팔로우를 갖고 있었다. 그는 비록 학력은 부족했지만, 그의 논리와 메시지는 2030 세대들에게 큰 감동과 충격을 주었다. 그러니 미국 좌파들에게 챨리 커크는 큰 걸림돌이 되었을 것이다. 어느 날 커크가 연설하고 있을 때였다. 좌파 청년은 권총을 빼 들었고, 결국 커크는 그 청년에 의해 희생을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추모식 때 커크의 부인은 울먹이며, ‘남편을 죽인 범인을 용서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이는 마치 한국의 순교자 손양원 목사님이 자신의 두 아들 <동인> <동신>이를 죽인 공산당 청년을 용서해주고, 그를 자신의 아들로 선언하므로 그의 죽음을 면하게 해 준 것과 너무나 흡사할 수 있다. 그러니 이러한 그녀의 행동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결정체라고 말 할 수밖에 없다.
손양원 목사는 퇴각하는 공산당원에게 순교 당했다. 그러나 커크를 순교자라 말할 수는 없다. 순교란, 원수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과 하나님을 부인하라 했을 때, 끝까지 신앙의 순결과 복음을 지키다가 죽으면 <순교>라 한다. 물론 커크는 그 반열은 아닐지라도, 복음적 세계관, 미국의 전통적 가치관, 보수적 세계관의 전도사인 것은 분명하다. 그렇게 커크는 미국의 2030 세대를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무장시키고, 복음적이고 청교도적 신앙으로 좌파들과 맞서다가 희생되었다. 그리고 그의 죽음은, 미국 보수주의 신앙에 불을 질렀다. 각 곳에 열린 커크의 추모식은 공화당 전당대회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였다. 그의 죽음은 미국을 미국답게, 다시 신앙의 나라로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고, 많은 사람에게 오랜 시간 동안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자유대한민국은, 언제부터 잘 먹고, 잘살게 되자, 삐뚤어진 자유로 자신의 이익만을 탐하는 군상들이 세상을 장악하고, 민노총, 전교조가 기업과 학생들을 망가뜨리고, 각계각층에는 버젓이 활동하는 간첩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러니 세계가 칭송하는 <청계천> <경복궁> <지하철> <명동> 관광은 늘어났으나, 한국의 내막을 들여다보면 모두가 썩어 있다. 정의는 사라지고, 불법이 오히려 기세등등해 있다. 반면에 양심을 지키고 법을 지키는 자들은 바보요, 등신이 되고 있다. 그러니 사기 치고,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우격다짐으로 탈법, 탈권하는 자들은 승승장구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BC 600년 전에 하박국 선지자는 완전히 썩어빠진 나라를 보며 다음과 같이 외쳤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 까집니까! 내가 강포를 인하여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라고 했다. 불의와 비진리, 불법과 탈법이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는데도 대답이 없으신 하나님이 원망스러웠다. 그래서 하박국은 다시 말하기를,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공의가 아주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음으로 공의가 굽게 행함이니이다」라고 했다. 하박국은 마치 오늘의 한국 사회를 보고 예언하고 있는 듯하다.
왜 한국 교회에는 <하박국>이 없는가?
왜 한국 교회에는 <아모스>가 없는가?
말을 못 하거든 챨리 커크 같은 젊은 투사들을 키우든가!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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