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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의 컬쳐 인사이트 I 드라마 주인공이 나의 롤모델?-조희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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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6-04-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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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누군가를 닮고 싶다고 롤모델을 찾는다. 실제로 롤모델을 가지는 것은 여러 가지로 유익하다.

 

위인전에서 롤모델을 찾던 시절

 

80년대-90년에 유년기를 지낸 부모세대들은 롤모델, 닮고 싶은 사람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상 리스트들이 있었다. 바로 100권 세트, 30권 세트 등으로 구성되는 도서전집 세트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한명이다. 그 전집들을 사면 선물로 워키토키(무전기)나 아이들이 혹할만한 것들을 선물로 주곤 해서 아이들은 책보다 그 선물에 눈이 어두워 부모님들께 책 읽어야 되니 전집을 사달라고 조르곤 했다(바로 내 이야기이다^^). 그리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등장하는 아빠들처럼 덜컥 친구나 지인, 책 판매원의 권유에 혹해서 전집을 사왔다가 아내에게 요즘 말로 “등짝 스매싱”을 당하기도 했다.


여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집들에 위인전 세트들이 많이들 있었고, 학교 도서관이나 공립도서관들에서도 그러한 위인전 세트는 기본적으로 갖춰진 책들이기도 했다. 어떤 이유로 구입하게 되었던 그렇게 읽게 된 위인전들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롤모델의 대상이 되었다. 난 그중에 “발명가 에디슨”에 매력을 느껴 초등학교 때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MZ세대들의 롤모델은

 

그런데 요즘 MZ세대와 다음세대들은 어디에서 주로 롤모델을 찾을까? 오랜 기간 문화사역자로서 미디어교육(Media Literacy, 미디어 읽기, 쓰기)에 대해서 전공하고 강의하는 사역자로서 연구하며 보게 된 것은 다음과 같다. 바로 TV 드라마의 주인공이 아이들의 직업 선택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수없이 롤모델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이다.


대표적인 사례들이 의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 의사지망생이 늘어나고, 요리사인 쉐프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가 방영되면 쉐프 지망생이 늘어나는 것이다. 또한 요즘은 유튜브의 영향력이 하늘을 찌르면서 유튜버가 롤모델이 되고, 또한 유튜브로 보여지는 다양한 직업군들이 롤모델이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짚고 넘어갈 것은 단순히 드라마 혹은 유튜브로 보여지는 그 이미지만을 전체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그 이면에 있는 어려움도 함께 볼 수 있는 지혜와 통찰, 분별력이 필요하다.

 

좋은 롤모델 찾기

 

사실 위인전이 계기가 되었던, 드라마 혹은 유튜브가 계기가 되었던 그것을 계기로 그 인물과 직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더 살펴보고, 좋은 점들을 배우고자 하며,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부여하신 천직을 찾는 계기로 삼는다면 모든 것이 유익한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나의 롤모델 로닝 커닝햄을 만나다

 

여기에서 잠깐 나의 롤모델 중 한분이셨던 로닝커닝햄 목사님을 직접 만났던 이야기를 나누고자한다. 2007년 11월 4일. 이날은 1년여 만에 미국으로 다시 파송되어온 지 딱 한 달 되는 날이었다. 그날 저녁 "네 신을 벗으라"의 저자이자 YWAM(Youth with a Mission)의 설립자인 로닝커닝햄 목사님의 집회가 뉴저지에서 열렸다.


한국교회와 더불어 한인디아스포라교회(Korean-Diaspora Church) 다음세대를 통해 이루어 가실 열방의 부흥과 열방의 다음세대 부흥에 대한 비전으로 사역하고 있던 저와 저희 가족! 로닝커닝햄 목사님은 이 집회 1년전 미주한인(Korean-American) 크리스천을 열방의 부흥을 위해 크게 사용하실 것이라는 비전을 보시고, 미주한인교회를 대상으로 투어를 시작하신 것이었다. 그 동일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비전에 전율할 수밖에 없었다.


목사님의 집회시간, 세계적으로 정말 큰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사역자인 로닝커닝햄 목사님의 강의를 듣고, 동역하시는 사역자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눈물이 줄줄 흘렀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들, 그 비전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지고, 하나님이 역사해 가시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또한 부르신 한국 민족과 한인 디아스포라를 통해 이루실 일에 대한 선포들과 도전들을 들으면서 참 감사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동일한 음성으로 비전을 보게 하시고, 듣게 하시고, 동일한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고, 그 길을 가게 하셨음에 감사하고, 미주사역을 통해 이루어 가실 일들을 한번 더 확인해 주시고, 힘을 주시는 것을 느끼며 참 감사했다.


전 삶(Whole life)을 하나님을 위한 삶으로, 때로는 어려울지라도 하나님을 영광을 위한 삶의 길을 가겠냐고 도전하며 그 길을 가기 원하는 사람은 일어나라고 했을 때 저와 아내, 4살이었던 큰딸 하린이, 배속의 둘째딸 은결이까지 우리 가족은 모두 일어서서 함께 그 부르심에 Yes! 라는 응답을 드렸다(딸들은 얼떨결에 함께^^). 그리고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고, 목사님이 그 길을 축복하는 축복기도를 함께 일어선 모두에게 해주셨다.


이날 밤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하나님나라를 이루어가는 사역자로서 좋은 롤모델이 되는 목사님과 잠깐 대화를 나눌 시간도 감사하게 주어졌다. 목사님의 책에 사인을 받고 잠깐 대화를 나누었다.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사역을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Wonderful~!"이라며 반짝이는 눈빛으로 미소를 보이셨다. 4살이었던 하린이의 손길을 통해 사역하는 동안 만든 컨텐츠를 선물로 드렸는데 참 기뻐하며 좋아하셨다. 그리고 마음과 존경, 비전을 담아 "당신을 닮고 싶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로닝커닝햄 목사님은 참 깊은 울림을 주는 말씀을 하셨다. “내가 아니라 예수님을 닮으면 좋겠습니다.” 진정 예수님을 닮기 원하며 사셨던, 예수님을 위한 삶을 사신 로닝커닝햄 목사님다운 깊은 도전을 주는 말씀이셨다.


20여년이 지난 오늘도 그 말씀이 귀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저와 가족, 그리고 이 글을 보는 모든 독자님들과 우리 다음세대들이 예수님을 닮아가길 소원하고 기도한다. 또한 예수님을 닮기 위해 노력했던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의 길을 따라 멋지게 나아갈 수 있길 기도한다.


글 | 조희창 목사(낮은울타리 미주본부 대표간사,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 다음세대사역전공 박사, 문화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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