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뉴욕한인상록회·라디오코리아, ‘나이 차별반대 힐링워크’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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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명 어르신과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한 노년’ 가치 증명...정재계 인사 대거 참석
뉴욕한인상록회가 라디오코리아와 공동으로 개최한 ‘나이 차별 반대 힐링워크’ 행사가 전날 내린 비로 더 화창한 봄볕이 내리쬔 5월 22일(금), 퀸즈보로커뮤니티대학(QCC) 운동장에서 100여 명의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걷는 이벤트를 넘어, 고령화 사회 속에서 여전히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삶을 응원하고, 사회에 만연한 ‘나이 차별(Ageism)’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과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크리스틴 만지노 QCC 대학 총장, 그리고 뉴욕시 노인국의 시릴리아 오사기 등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에 기여한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참석한 내빈들은 "어르신들이 가진 지혜와 경험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큰 자산"이라며, "나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언제나 당당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사회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해 어르신들의 마음에 큰 힘을 실었다.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은 체육반 박영철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된 활기찬 준비운동으로 어르신들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체조로 몸을 풀고, 이어 진행된 메인 걷기 행사에서는 국악반 최명순 선생과 제자들이 준비한 우리 가락이 운동장에 울려 퍼졌다.

참가자들은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겨운 리듬에 맞춰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트랙을 걸었다. 서로 손을 잡고,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며 걷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당당한 자부심과 활력이 넘쳤다.
뉴욕한인상록회는 뜨거운 열정으로 힐링워크 트랙을 성공적으로 완주한 모든 참가자에게 정성껏 준비한 기념 메달과 모자를 수여했다. 메달을 목에 건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성취감과 뿌듯함이 가득했다. 걷기 행사가 끝난 후에는 상록회 측이 준비한 신선한 샌드위치와 음료를 함께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이어졌다.

뉴욕한인상록회 이승석 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의 소외된 계층이 아니라,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고 당당한 주역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제2의 인생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그리고 존중받으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식 개선 운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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