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록회 국악반, 맨해튼 ‘코리안 퍼레이드’에 '신명난 우리 가락' 수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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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일(토),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서 열린 '코리안 퍼레이드'에 뉴욕상록회(회장 이승석) 국악반이 참가했다. 이날 국악반 어르신들은 맨해튼 거리를 신명 나는 풍물 소리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 뉴욕상록회 국악반 어르신들은 알록달록 고운 한복과 전통 풍물 복장을 정갈하게 갖춰 입고 퍼레이드의 주요 행진 대열에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어르신들이 울려 펴는 꽹과리의 경쾌한 소리와 장구, 북, 징이 만들어 내는 울림 있는 장단은 행진이 진행되는 내내 맨해튼 거리를 웅장하게 채웠다. 어르신들의 힘차고 절도 있는 장단과 흥겨운 춤사위는 길가에 선 현지 시민들과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퍼레이드 구간 곳곳에서는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매료된 관중들의 격렬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수많은 관람객이 휴대폰을 들어 올려 어르신들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날의 뜨거웠던 공연 현장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독창적인 아름다움과 뉴욕 한인 어르신들의 활기찬 에너지를 뉴욕사회 전역과 세계로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이번 퍼레이드 성료의 뒤에는 수개월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연습실을 찾으며 땀방울을 흘려온 어르신들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세월을 잊은 어르신들의 자부심 가득한 표정과 신명 나는 무대는 현장에 함께한 한인동포 사회는 물론 현지 주민들에게도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뉴욕상록회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오랜 시간 꾸준히 연습에 매진하며 우리 문화의 멋을 당당히 선보여 주신 국악반 어르신들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국악반 어르신들이 뉴욕 도심 한복판에 우리 가락의 흥과 멋을 퍼뜨리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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