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시작하시는 새로운 길”... 손한권/신영 목사 결혼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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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한권 목사와 신영 목사의 결혼감사예배가 5월 9일(토) 오후 5시 하크네시야교회(전광성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신랑 신부, 두 목사가 속한 교단과 선교회 소속 목회자들이 참석해 축복했다.
이날 예배는 이규본 목사의 주례로 막을 올렸다. 주례자의 개식사와 함께 신랑·신부가 당당한 걸음으로 입장하며 예식의 시작을 알렸으며, 참석자 전원이 찬송가 1장을 제창하며 만복의 근원 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어지는 기도 순서에서는 김희복 목사가 강단에 올라 새롭게 출발하는 두 사람의 앞날과 가정을 위해 간절한 축복의 기도를 인도했다.

주례를 맡은 이규본 목사는 이사야 43장 18-19절을 본문으로 "과거에 묶이지 않는 진정한 새 출발"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두 신랑·신부가 목회자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라는 겸손한 자세로 예식에 임할 것을 당부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과거의 고난이나 기적에 안주하지 않았듯 부부 역시 과거의 성취나 아픔을 모두 뒤로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특히 가정을 꾸리는 과정에서 인간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우선시할 때, 광야에 길이 나고 사막에 강이 흐르는 것과 같은 하나님의 '새 일'이 가정 속에 온전히 실현될 것임을 역설했다.
이어 이 목사는 믿음의 가정을 세우기 위한 실천과제로 하늘에 둔 소망과 인내의 기다림, 그리고 주님과의 동행을 제시했다. 아브라함과 모세 등 성경 속 인물들이 오랜 기다림 끝에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았음을 언급하며, 부부 또한 서두르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은혜를 누리길 권면했다. 또한 율법을 지키려는 의무감보다 예수 그리스도와 일상을 공유하는 '동행'이 우선될 때 진정한 행복과 감사가 찾아온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작은 자를 크게 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두 사람의 가정에 가득하여, 세상 속에서 약함이 강함이 되는 축복의 증거가 되길 바란다"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설교 후에는 신랑과 신부가 서로의 손에 가락지를 끼워주는 ‘반지 교환’ 예식이 진행됐으며, 이규본 목사의 축복기도와 성혼선언을 통해 두 사람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온전한 부부가 됐음을 공식 선포했다.

축하의 열기도 뜨거웠다. 예배에서는 이광선 전도사가, 피로연에서는 김영재 장로가 감동적인 축가로 새로운 가정의 탄생을 축하했으며, 양가 대표인 류경준 장로가 내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광고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이규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마지막 순서로 신랑과 신부가 내빈들의 박수갈채 속에 ‘새 출발’의 행진을 하며 예식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옆 친교실로 자리를 옮겨 만찬을 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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