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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문병호 교수 초청 특별세미나” I “WCC와 WEA를 엄정히 비판하며”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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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6-04-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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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한 “문병호 교수 초청 2026 목회자 특별세미나”가 “WCC와 WEA를 엄정히 비판하며”라는 주제로 4월 21일(화) 오전 10시30분 프라미스교회 에셀 성전에서 열렸다.


총무 김명옥 목사 사회로 박성원 목사(협동총무) 기도 후 강사소개에 나선 회장 허연행 목사는 “이번 세미나가 바른 신학의 근본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강사 문병호 교수의 많은 학문적 성과와 저서들을 모두 소개할 수 없지만, 이 시대를 분별하고 책임적 목회에 포커스를 맞춰 강의해주실 것”이라고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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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조직신학 문병호 교수는 세미나에서 현대신학의 혼란 속에서 개혁신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특히 WCC(세계교회협의회)와 WEA(세계복음주의연맹)가 추구하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위험성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문 교수는 자신을 단순한 학자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 전문가'이자 진리를 수호하는 변증가로 정의하며,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외적 연합을 위해 복음의 본질을 타협하는 데 있다고 진단했다.


문 교수는 강연의 서두에서 개혁주의 신학자의 사명은 진리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전수(Didactic)와 비진리로부터 교회를 지키는 변증(Apologetic)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인간의 판단이나 시대적 흐름이라는 '돌'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바위' 위에 신학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신학적 기초는 종교개혁의 5대 강령인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께 영광', 그리고 이 모든 것의 표준이 되는 '오직 성경'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문 교수가 가장 비중 있게 다룬 대목은 현대 연합운동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었다. 그는 WCC가 추구하는 일치가 각 교단의 신학적 본질을 도외시한 채 '협의제적 교제'라는 이름 아래 기구적인 외형 통합에만 매몰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결국 서로의 비진리를 묵인하는 비성경적 합의에 불과하며, 개신교의 독특성을 포기하고 로마가톨릭과의 직제 일치를 꾀하는 위험한 행보라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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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WEA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문 교수는 WEA가 정통신학의 핵심인 '성경무오성(Inerrancy)'에서 후퇴해, 주관적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무류(Infallibility)'라는 모호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꼬집었다. 이러한 신학적 타협은 결국 성경의 모든 말씀을 그대로 믿기보다 인간의 판단으로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신복음주의'와 '신중립주의'를 초래하며, 결과적으로 복음의 배타성을 약화시키고 혼합주의로 흐르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WEA가 제7일안식교 등과 공동 신앙을 선언하거나 다종교 세계와의 대화에 나서는 모습은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로마가톨릭과의 일치운동 역시 개혁주의 관점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지점으로 지목됐다. 문 교수는 가톨릭이 주장하는 '전통'이 성경의 권위를 찬탈하고 있으며, 마리아를 예수와 나란히 중보자의 위치에 세우는 마리아론과 교황제도는 복음의 핵심인 '유일한 중보자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WEA 등이 가톨릭과 대화하며 '이신칭의' 교리마저 하나의 전통으로 격하시키는 것은 종교개혁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문 교수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이 시대 교회가 회복될 유일한 길은 '듣는 교회(Hearing Church)'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교회는 스스로 말씀을 창출하거나 인간의 입맛에 맞게 고치는 곳이 아니라,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히 듣고 그 앞에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나은 의는 말씀에 손대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교단 파송 신학자이자 목회자로서 혼합되지 않은 순수한 복음을 사수하고 전수하는 일에 모든 교회가 힘을 모아야 부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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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마치고 김명옥 목사는 광고를 통해 교협후원 골프대회와 할렐루야뉴욕복음화대회 일정을 알렸다. 또 할렐루야대회를 위한 준비기도회가 3회 예정돼 있다.

△골프대회: 5월 26일(화) 뉴욕켄추리 클럽 △할렐루야뉴욕복음화대회: 8월 7일(금), 8일(토), 9일(주일) △목회자세미나: 8월 10일.


이날 세미나는 김용걸 신부 축도로 마쳤다. 조상숙 목사의 식사 기도 후 참석자들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하며 친교를 나눴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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