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피어선총회신학교 제115회 졸업감사예배 및 목사임직식 I 로라 박 씨 학사학위 수여, 김성희 씨 목사안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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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뉴욕피어선총회신학교(뉴욕학장 김홍배 목사)는 5월 31일 주일오후 5시, 플러싱에 위치한 나무교회(담임 정우영 목사)에서 ‘제115회 2026학년도 졸업감사예배 및 학위수여·목사임직식’을 가졌다. 이날 로라박 학생이 졸업하고(학사), 김성희 목사가 목사임직을 받았다.
1부 졸업감사예배는 박시훈 목사(부학장/함께하는교회) 사회로 피어선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입장, 개회선언, 신앙고백, 윤영환 목사(예사랑교회)의 대표기도, 인도자의 성경봉독에 이어 미주노회 노회장 고다니엘 목사(시카고선교교회)가 갈라디아서 5장 16절, 22-23절을 본문으로 “겸손과 인내로 충성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고다니엘 목사는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는 구속사적 맥락의 '아나바 사상'을 소개하며, 믿음의 중심축은 다름 아닌 '인내(Long-suffering)'임을 강조했다. 고 목사는 "우리가 믿음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환란과 고통은 세상의 방법으로 이겨낼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인내할 때 하나님께서 욥의 운명을 바꾸신 것처럼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신다"며 "마음의 중심(中)에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이를 온전히 성취(成)해 나가는 참된 충성을 통해, 세상 끝 날까지 복음을 가르치고 행하는 선교적 사명을 다하라"고 역설했다.
이어 뉴욕소망크로마하프단(단장 김사라 목사 외)의 특별 헌금송과 양미림 목사(샬롬교회)의 봉헌기도 후, 뉴욕학장 김홍배 목사의 사회로 2부 학위수여식 및 목사임직식이 진행됐다.
학사보고에 이어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는 로라 박 씨가 학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이에 한국 본교 총괄 이상환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한 명의 귀한 사역자를 축하하기 위해 원방에서 발걸음을 한 모든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사역의 길에서 성도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가장 정성스럽고 어려운 일인 만큼, 앞으로 영혼들을 향한 깊은 사랑과 기도로 귀한 사역을 아름답게 감당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진 목사임직식은 안수위원장 고다니엘 목사의 집례로 임직자 서약과 안수위원들의 안수기도, 성의 착의, 악수례가 진행됐다. 안수위원장은 김성희 씨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피어선총회의 권위로 목사가 됐음을 공포하고 임직증서와 임직패를 전달했다.
이후 교계 지도자들의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가 잇따랐다. 뉴욕 리폼드신학교 학장 김정숙 목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 78세의 나이로 학장에 취임하며 58년 동안 오직 십자가만을 바라보았던 자신의 삶을 간증했다. 김 목사는 일상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우선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영광·생명·의의 3가지 면류관을 제시하며, 사역의 현장에서 마주하는 힘들고 지치는 순간마다 원망을 감사로 바꾸어 하나님이 약속하신 풍성한 은혜를 누리기를 축원했다.
권면을 맡은 큰샘교회 이은수 목사는 올바른 성경관 위에 인생과 교회를 세우는 신앙의 기초를 강조하는 한편, 요한일서 4장 18절과 고린도전서 13장을 인용하며 '사랑'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 목사는 "아무리 위대한 능력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하다"며. "예수를 전하고 사역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힘들지만 그 안에 가장 위대한 힘이 있으니 어떠한 순간에도 사랑을 목회의 중심에 두라"고 당부했다.
축하순서로 뉴욕팬플룻 동호회의 연주와 김사라 집사의 축가가 있은 후 김성희 목사가 인사했다.
김성희 목사는 “부족한 자를 주의 종으로 불러주시고 목사임직의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12:9)는 말씀을 붙잡고,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만 의지하며 항상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항상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성도들과 함께 하는 목회자가 되겠다”며, 기도와 격려를 당부하고 자신을 훈련하고 양육해준 교수들과 전도 동역자 및 기도 동역자들,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목사로 임직 받은 김성희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을 한 후 친교실에서 만찬을 하며 식탁의 교제를 나눴다.
1912년 피어선 박사의 유지로 서울 냉천동에서 시작된 피어선기념성경학원으로 출발한 피어선총회신학교는 2017학년 후기부터 뉴욕피어선총회신학교가 시작됐으며, 2022년부터는 사이버총회신학교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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