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빗속에서도 행복했던 ‘제4회 야외예배 및 BBQ’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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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KPFNY, 회장 이준성 목사)가 주최한 ‘제4회 야외예배 및 BBQ’ 행사가 5월 21일(목) 오전 11시, 알리폰드 파크(Alley Pond Park)에서 “행복한 공동체(시133:1)”라는 표어 아래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뉴욕한인원로목사회, 뉴욕한인회, 부르클린한인회,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등 뉴욕 지역의 주요 교계 및 한인 단체들이 협찬하며 연합의 의미를 더했다.
간간이 떨어지는 빗방울로 참가자들은 우산을 쓰거나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모여 앉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현장의 열기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꺾이지 않았고 뉴욕 지역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교제와 은혜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허윤준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야외 감사예배는 이광선 전도사와 김수경 목사의 찬양 인도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하정민 목사의 대표기도, 권영주 목사의 성경봉독(고전 2:1-5), 소망크로마하프찬양선교단(단장 김사라 목사)의 특송이 진행됐다.
이날 설교자로 나선 유동윤 선교사(흑해선교포럼 대표)는 “내 말과 내 전도함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교역자들의 영성 회복과 전도·선교의 사명을 다시 한번 고취시켰다. 유 선교사는 오랜만에 고향 같은 뉴욕 교계를 찾은 감회를 전하며, 과거 아테네에서 철학과 수사학을 앞세운 문화적 접근으로 실패를 경험했던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이르러 오직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만을 선포하게 된 본질을 짚었다.
그는 장로 가정의 구체적인 임재 체험 일화를 소개하며, "사람은 인간의 말이나 정교한 프로그램으로 변화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남녀 성비나 모임의 크기 같은 인간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임재를 드러내는 사람이 되느냐가 본질"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유 선교사는 화려한 세상적 이력과 명예를 다 내려놓고 심히 두려워하며 떨었던 바울의 고백에 주목하며, "자신의 학벌, 배경, 직함 등 나를 지탱하던 모든 것을 떼어내고 십자가 앞에 전라(全裸)로 서는 ‘두렵고 떠는 과정’ 없이는 하나님의 구체적인 역사에 들어갈 수 없다"고 선포했다. 이어 "내가 누구인지 증명하려는 교만을 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할 때, 바로 그 포인트에서부터 뉴욕 교계의 위대한 부흥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참석한 교역자들이 십자가 복음에만 집중해 각 제단마다 강력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회복하길 간절히 축원했다.
이어 이광선 전도사의 헌금 특송과 박수자 목사의 헌금기도가 이어졌다.
2부 내빈 소개 및 인사 순서는 회장 이준성 목사의 진행으로 초대회장 유상열 목사를 비롯해 이승재 목사(뉴욕한인원로목사회 회장), 이명석 회장(뉴욕한인회), 이에스더 이사장(뉴욕한인회), 소피아 황 회장(부르클린한인회), 하정민 회장(뉴욕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최귀석 목사(교회치유성장상담연구원장) 등 교계와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차례로 인사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준성 목사는 "우중임에도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 그러나 예상보다는 적게 오셨으니 오신 분들은 음식은 물론, 선물도 몇 배로 가져가실 수 있다"며,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예배는 김희숙 목사의 광고와 이승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예배 후 진행된 3부 BBQ 및 행사진행은 김봉규 목사와 김희숙 목사가 맡아 식사 후 즐거운 친교 시간이 이어져 푸짐한 선물이 참가자 모두에게 전해졌다. 경품도 이어져 오는 7월 28일 랭케스터 성극 공연비(100달러) 2장과 2027년 4월 그리스 크루즈 성지순례비용중 500달러 1장을 추첨해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빗속에서도 행사를 위해 땀 흘린 도우미들의 활약이 빛났다. 박금철 장로와 장권식 장로가 고기 관리를 맡아 풍성한 BBQ를 준비했고, 천삼웅 집사, 원혜림 권사, 허수원 집사가 선물 관리를 담당했다. 또한 권영주 목사와 박수자 목사가 자리 정돈을, 김사라·유한나·박순섭·석은정·강메리·권영주·박경자·전향란 등 많은 이들이 음식 서빙으로 봉사하며 모두 행복한 공동체의 모습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비가 내려 걱정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우산 아래 서로 더 가까이 밀착해 예배드리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연합회의 결속력이 더욱 단단해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는 오는 7월 17일(금)부터 19일(주일)까지 하크네시야교회(전광성 목사)에서 제 2회 뉴욕세계선교회대회를 개최한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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