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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37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총 21명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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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6-06-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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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 인준 신학교인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학장대행 정기태 박사) ‘2026 학년도 제37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6월 8일(월) 오후 7시, 퀸즈장로교회 본당에서 열려 총 21명이 졸업했다.


이날 예식은 학장대행 정기태 박사 사회로 뉴욕노회 부노회장 방정식 목사의 기도, 이사 홍승룡 장로의 성경봉독(사6:8-13)에 이어 퀸즈장로교회 찬양대가 찬양했다.


이어 말씀 선포에 나선 총회장 최해근 목사는 “부름을 받은 삶”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영적 사역자들이 걸어가야 할 삶의 방향을 알파벳 'R'을 활용해 심도 있게 전했다. 최 목사는 첫 번째 핵심가치로 ‘리셋(Reset)’을 꼽으며, 이사야가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자신의 부정한 입술을 깨닫고 울부짖었던 것처럼 사역자들은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새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학위나 자격(Qualified)에 안주해 영적 리셋을 멈춘다면 도리어 교회를 해치는 일꾼이 될 수 있으므로, 날마다 자신을 낮추며 스스로를 개혁하는 영적 리셋을 거듭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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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번째 가치로 복음의 메시지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릴레이(Relay)’를 제시했다. 이사야가 전해야 했던 엄중한 심판의 메시지처럼, 사역자는 청중이 듣기 좋은 위로만 골라 전하거나 자신의 생각으로 말씀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과거 공항의 대형 비행기 충돌 사고가 사소한 소통 오류에서 비롯됐듯 왜곡된 메시지는 영혼을 무너뜨릴 수 있기에, 타협하거나 비틀지 않고 맡겨진 본래의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최 목사는 매일 변화해야 하는 사역자의 모습과 달리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의 중심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로 변함없이 ‘유지(Remain)’돼야 함을 천명하며, 평생 신실한 사역자의 걸음을 걸어가기를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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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학위수여식은 총무처장 이종원 목사의 학사보고로 시작돼 정기태 박사가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상장을 시상한 뒤 훈시했다. 정 학장대행은 디모데후서 2장 15절을 바탕으로 “사역의 현장에서 개인의 자랑이나 사람의 생각이 아닌, 오직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만을 선포하며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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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글로벌 리폼드 세미너리(Global Reformed Seminary) 원장 김은수 박사 역시 학위수여와 훈시를 통해 로마서 11장 36절을 인용하며 “개혁주의 사역자는 이기주의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평생 배우는 자세로 영성과 지성을 겸비하라”고 권면했다.


축하와 파송의 시간에는 총동문회장 정인수 박사의 졸업생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드려졌다. 이어 단에 오른 동문 허윤준 박사는 권면을 통해 “기도하는 종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임을 강조하며,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앞에서의 삶(코람데오)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전총회장 조문휘 목사는 축사에서 목회의 길이 외롭고 험난한 영적 최전선임을 짚으면서도,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시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과 성경을 늘 곁에 두는 말씀의 특권이 있기에 넉넉히 승리할 것”이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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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졸업생 대표 강대응 학우는 답사를 통해 “단순한 학위 취득을 넘어 그리스도의 복음에 붙들린 자로 세상 속에 다시 파송되는 엄숙한 선언”이라며, 화려함 속에 깊은 상처를 품은 뉴욕과 열방을 향해 오직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선포하는 증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기념품 증정식에서는 졸업생 강대응 학우가 학교 측에, 재학생 오세웅 학우가 졸업생 측에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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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총무처장의 광고 후, 다 함께 ‘부름 받아 나선 이 몸’(찬323)을 결단의 고백으로 찬양했으며, 캐나다분교장 정관일 박사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졸업생은 다음과 같다.

△신학석사(Th,M): 김성애, 김정민, 김혜련, 나일임, 나종선(이사장상), 임지홍, 홍현숙, 이유숙(수료), 차동미(수료) △목회학석사(M.Div): 김부행(우수학장상), 이상훈, 이영만(최우수학장상), Tian Tian, Wei Huang, 염승희 △선교학석사(M.Niss): 강대응(공로상), 이성숙 △교역학(Diploma): 서중호 △신학사(B.Th): 김대광, 김희숙(우수학장상), 정지원.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는 1987년 고 장영춘 박사를 초대학장으로 2대 고 김성국 박사를 거쳐 설립 이래 총 60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뉴욕일원 뿐 아니라 전 세계 선교지에서 개혁주의신학을 바탕으로 세계 복음화의 사명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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