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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원주민교회, 메인주 선교로 감동의 메시지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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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5-08-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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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원주민선교회(회장 김재열 목사)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메인 주(Maliseet)에서 원주민선교를 진행했다. 선교팀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 주일저녁 뉴욕선한목자교회에서 선교훈련을 받았다.

 

풍성한 사역과 문화 교류

선교 일정은 매일 아침과 저녁, 예배로 시작되고 마무리됐다. 박준영, 박종찬, 최윤섭, 이금순, 김기호, 이기문 목사와 성기로, 이형근 장로가 인도한 예배는 영감과 은혜의 시간이었다. 팀별 활동은 다채로웠다. 한복과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촬영을 했으며, 부채춤과 전통북 공연, K-한방치료, 오색 주얼리와 풍선아트 전도, K-음식축제 등은 원주민들과의 문화 교류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7월 31일 ‘문화교류의 밤’에서는 원주민과 함께하는 전통놀이와 햇(Hat) 댄스, BBS 여름학교 네일아트 전도가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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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울린 순간들

선교팀은 매일 원주민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하고, 찬양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8월 1일, 뉴욕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진행된 간증 시간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 참가자는 “원주민 아이들과 함께 부채춤을 추며 웃던 순간,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도 하나가 되는 기쁨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박준열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과 연결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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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향해

박준열 목사(뉴욕선한목자교회)는 “이번 선교를 통해 사랑과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으며 예배, 찬양, 문화 교류, 그리고 봉사로 가득한 5일간의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며, 선교 중 전한 메시지 “우리의 뿌리, 하나로 이어지다”를 소개했다[기사아래].


또 “북미원주민선교회의 이번 선교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서로 다른 뿌리를 가진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는 여정이었다. 원주민들과의 만남, 문화 교류, 그리고 예배를 통해 참가자들은 ‘진정한 친구이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며 돌아왔다. 이 감동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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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주 원주민들에게 박준열 목사가 원주민들에게 전한 메시지>

 

“우리는 같은 뿌리이다”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곳에서 태어났지만, 우리의 피 속에는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마치 물이 물과 만나고, 기름이 기름과 어울리듯, 우리는 한 뿌리에서 시작되었음을 확신합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스스로를 ‘백의민족(The People of White Clothing)’이자 ‘천손(Descendants of Heaven)’이라 불렀습니다. 우리 민족은 자연을 사랑하고 하늘의 뜻을 따르며 널리 사람을 유익하게 하며 살아왔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말리시트 부족이 '아름다운 강의 사람들'로 불리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었듯, 우리 민족 또한 산, 나무, 풀, 샘물, 흐르는 강을 모두 가족이라 여기며 사랑했습니다. 작은 풀벌레, 노래하는 새, 들판을 뛰노는 짐승조차 우리의 친구였고, 우리가 돌보아야 할 소중한 존재들이었습니다. 바람, 들꽃, 잠자리와 나비에게도 따뜻한 마음으로 가족에게 대하듯, 함부로 학대하거나 죽이지 않도록 가르쳤습니다. 우리의 조상은 자연을 하나님이 만드신 신성한 존재로 사랑하고 섬기라 가르쳤습니다.


워싱턴 주와 시애틀시티의 땅을 빼앗기면서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시애틀 추장님”의 편지를 읽었을 때,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편지 속 말씀은 그들 조상이 전한 가르침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이 가르쳤던 말씀과 너무나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 편지의 울림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 땅은 신성한 곳입니다. 우리 조상들의 영혼이 쉬고, 우리 후손들의 숨결이 깃든 곳입니다. 돈을 가지고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맑은 호수에 비치는 그림자는 바로 우리의 삶이며, 잊을 수 없는 우리의 기억입니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는 우리 조상의 목소리이자, 아버지의 음성입니다. 강물은 우리의 형제입니다. 그들은 목마름을 채워주고, 카누를 띄워주며, 우리 아이들을 튼튼하게 키워주는 소중한 가족입니다. 부디 당신의 아이들에게 이 강물이 우리의 형제임을 가르쳐 주십시오. 가족과 형제에게 대하듯, 따뜻한 마음으로 강을 아끼고 사랑하게 하십시오.


우리는 나무를 벨 때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너를 베지만, 내가 죽은 후 나의 몸은 너의 후손을 위한 거름이 되어 돌아갈 것이다.” 버팔로를 잡을 때, 이렇게 속삭입니다. “형제여, 미안하다. 하지만 내 무덤에서 자란 풀이 너의 후손을 먹여줄 것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을 사랑하고,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이것이 바로 생명의 근원입니다. 비와 바람을 돈으로 살 수 없듯, 이 땅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모두 신성합니다. 이 땅은 우리의 소유가 아니며, 오히려 우리가 이 땅의 일부입니다.


현대 고고학자들이 밝혀낸 사실에 따르면, 한반도에는 3만5천기 이상의 고인돌이 존재합니다. 이는 전 세계 고인돌의 약 40%에 달하는 엄청난 숫자입니다. 이 고인돌들은 단순한 무덤이 아니라,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고 감사하던 제단이었습니다. 먹을 양식을 주시고, 물과 강, 바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 민족은 노래했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우리 민족의 정신에는 죽음이 끝이 아니며, 죽음 너머의 하늘나라가 있음을 믿는 믿음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홍익인간(弘益人間), 즉 '모든 세상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고 사랑하며 사는 사람들'이 되고자 했습니다.


이 땅에 신앙의 자유를 찾아온 청교도들과 달리, 그들을 뒤쫓아온 일부 세력들은 여전히 기독교나 타 종교를 가장하며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비밀 조직들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친구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 연약함을 감당하시고 여러분의 영혼과 민족을 사랑하시는 진정한 구원자입니다. 그분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평화와 영원한 삶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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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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