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가든노회 제99회 정기노회...“기쁨이 있는 노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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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가든노회 제99회 정기노회가 9월 14일(월) 오전 11시, 뉴저지 성도교회(담임 허상회 목사)에서 열렸다.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김지희 목사 인도로 진행됐다. 찬송과 신앙고백 후 조성훈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리고, 김기환 목사의 성경봉독(빌3:1)에 이어 노회장 이준성 목사가 “기쁨이 있는 노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준성 목사는 외형적인 건물이나 재정, 프로그램의 유무가 교회의 건강함을 결정하는 기준이 될 수 없음을 지적하며, 바울 사도가 강조한 참된 건강함의 표지는 바로 '주 안에서의 기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왕기하의 엘리사 사건을 예로 들어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보다 사람과 문제의 근원을 이해하는 것이 노회와 교회가 가져야 할 본질적인 사명임을 역설했다.
이 목사는 기쁨이 넘치는 노회가 되기 위한 첫 번째 핵심 요소로 '사람 중심의 노회'를 제시했다. 이는 하나님을 제외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일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회원 간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단점보다 장점을 바라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기쁨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주님의 명령에 따른 '믿음의 선택'임을 상기시키며, 교회의 자물쇠를 채우듯 서로 오직 복종하고 세워주는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준성 목사는 혼자 누리는 기쁨이 아닌 '함께 누리는 공동체적 기쁨'과 '주님을 바라보는 태도'를 주문했다. 소속 교회들의 기쁜 일에 함께 기뻐하고 서로의 짐을 나눠지는 공동체적 사명감을 강조하는 한편, 불완전한 상황 속에서도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에 감사하며 살아갈 것을 권면했다. 그는 노회원들이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를 바라봄으로써 사람 중심, 공동체 중심, 주님 중심의 아름다운 노회를 만들어 가기를 축원했다.
이어 이원호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이 거행됐다. 이원호 목사는 누가복음 22장 19-20절 말씀을 본문으로 성찬에 담긴 의미와 유익을 전달했다. 이 목사는 예수께서 유월절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자신의 몸이라 말씀하신 것은 십자가에서 희생 제물로 찢겨질 육체를 상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잔을 두고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 칭한 것은 짐승의 피로 세운 구약의 율법과 달리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성립된 새로운 언약이며, 잔을 부어 피를 쏟으심으로 성경의 예언을 완벽히 성취하셨음을 피력했다.
또한 이 목사는 성찬은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부활을 기념함과 동시에 재림으로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어린 양 혼인잔치를 상징하며, 이를 통해 성도들은 주님이 주시는 힘을 얻고 죄를 대적하며 고난 속에서도 굳센 믿음과 마음의 평안, 소망을 확신하게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성찬은 신앙의 고백이 분명한 이들이 참여하되, 양심의 가책이 있는 이는 스스로 삼가는 경건함으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분병과 분잔 순서를 진행했다. 이날 진용운 장로와 박금철 장로가 분병·분잔 위원으로 수고했다.
성찬 후 다함께 찬송을 부른 뒤, 허상회 목사의 축도와 김기환 목사의 광고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2부 회무처리는 노회장 이준성 목사 사회로 회원호명, 개회선언, 절차보고, 광고위원 및 출석위원 지명이 이어진 후 서기사무보고, 헌의청원문서접수보고 등 본격적인 노회 행정 업무가 다뤄졌다.
헌의 청원문서는 임원회로부터 현재 2년인 임원의 임기를 93회기 이전 1년 임기 규칙으로 환원하기를 허락 청원했으나 △현 규칙 그대로 2년으로 하기로 결의했으며 △상비부 조직개편도 종전대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의했다.
△뉴저지 우리교회(담임 오종민 목사) 장소이전 허락과 △필라벧엘장로교회(임시 당회장 이준성 목사) 유재완 목사 가입은 필라노회 이명서 접수 후 허락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각 부 보고, 각 시찰 보고, 회계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서기사무보고를 통해 ‘필라벧엘장로교회 이바울 목사의 노회탈퇴 및 목사 면직’에 대한 내용에 대해 이준성 목사가 설명하고 후임 유재완 목사를 소개했다. 유재완 목사는 비브리컬신학교를 졸업하고 KAPC 필라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필라 지역에서 사역해왔다.
유재환 목사
이날 광고를 통해 △성도교회 설립 30주년과 △가을야외예배(10월 중, 교육부 주관) 등을 알렸으며, 이외에 △무임목사의 장기결석 △웹사이트 활용 △절차에 노회 규칙 삽입 등의 논의를 통해 노회의 발전과 소속 교회들의 영적 부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후 내회 장소 결정과 회록채택을 끝으로 회무처리를 마무리했다.
모든 회무를 마친 후 진행된 3부 폐회예배는 노회장의 인도로 김지희 목사가 기도한 후, 이준성 목사가 요한일서 1장 3-4절을 봉독하고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사귐이 있는 노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축도로 제99회 정기노회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어 참석 노회원들은 뷔페식당에서 늦은 오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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