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51회기 정기총회 I 공천위 발표 ‘회장 허연행 목사, 부회장 김용익 목사’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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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교회협의회 제 51회 정기총회가 예정대로 11월 6일(목) 오전 10시30분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열렸다.
현 집행부는 최근 두 차례의 임시총회를 통해 ‘회장 연임’ 등을 골자로 한 헌법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통과되지 못한 상태에서 정기총회를 치르게 됐다, 그러나 이날 공천위원회가 발표한 ‘회장 허연행 목사, 부회장 김용익 목사’ 안건은 토론 끝에 표결에 부쳐 찬성 24표, 반대 26표로 부결됐다. 이날 총회는 회의만 3시간 가까이에 걸쳐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김용익 목사(장학위원장) 인도로 경배와찬양 곽휴운 목사(프라미스교회)의 경배와찬양, 윤영환 목사(예사랑교회)의 기도, 조동현 장로(감사)의 특송, 김일태 장로(성공회뉴욕한인교회)의 성경봉독 후 최호섭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최호섭 목사는 요한계시록 2장 1-7절을 본문으로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주님께서 에베소교회에게 하시는 본문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주시는 말씀”이라고 말하고, “먼저 첫사랑을 회복하라는 말씀에서 첫사랑은 정체성의 문제로, 교회나 교협이나 정체성을 잃어버리거나 정체성과 맞지 않는 일을 하게 되면 참여하지 않는다. 교협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처음 교협을 시작할 때의 본질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도전했다.
“둘째, 회개하라는 말씀은 일곱 교회에게 공통적으로 주신 말씀으로, 오늘 교협이 이전만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무관심과 개교회 이기주의를 회개해야 한다. 교협이 있어야 교회가 존재하며, 큰 교회, 중형교회, 작은교회 각 교회가 감당할 책임이 있다. 거룩한 부담감을 갖고 힘을 합해 뉴욕도성을 복음화 시켜는 일에 힘써야 한다. 교협이 세상도 하지 않을 일을 많이 했다. 그러나 회개하라는 말씀은 용서해주시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회개라는 말을 좋아한다.”
“셋째, 주님은 아신다. 주님께 인정받도록 수고하라며, 첫사랑 정체성을 회복하고 회개하며 뉴욕의 교회가 하나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는 교협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승훈 목사(미주사랑의교회)의 헌금기도와 이성헌 목사(뉴욕행복한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2부 회의는 회장 허연행 목사 사회로 수석협동총무 김영환 목사의 개회기도와 서기 박진하 목사의 회원점명 후, 개회선언 및 회순채택, 전회의록 낭독, 사업보고 총무 김명옥 목사, 조동현 장로의 감사보고 후 회계 박해용 장로가 재정보고를 진행됐다.
재정은 총수입 231,413달러, 총지출 217,696달러, 잔액 13,717달러로 보고됐다.
이사회 보고는 이사장 송윤섭 장로가, 청소년센터 보고는 사무총장 김준현 목사가 했다. 송윤섭 장로는 이사회가 이번 회기에 2만7,538달러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센터는 △학원사역과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36주년 음악회 △학생설문조사 △봄/가을 할렐루야 청소년 대회 △농구대회 등의 행사를 가졌다. 재정은 총수입 120,912.08달러, 총지출 106,592.45달러, 잔액 14,349.63달러로 보고했다.
이어 공천위원장 김명옥 목사가 “52회기 회장 허연행 목사, 부회장 김용익 목사를 공천한다” 발표하자, “공천위원회 조직보고를 하라”는 요구, 연임에 관련하여 피공천자의 자격조건에 관한 격렬한 토론이 이어졌다. 부회장 주효식 목사는 허연행 회장에게 “연임을 원하십니까?”라는 직선적인 질문을 했으며 허연행 목사는 자신의 심정을 7분간에 걸쳐 토로했다.
허연행 목사는 “지난 50년과는 다르게 원치 않았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마치 절벽에서 떠밀려 떨어진 상황에 비유했다. 그리고 “프라미스교회 장로들과 교우들의 격려에 힘입어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1년 동안 교협 여러 행사와 교회 활동을 병행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고, “본인이 다시 일하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고, 심지어 본인보다는 '주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마음에 안 든다'며 교협에 희망이 없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심정과 상황을 전한 허 목사는 “한 해 정도 더 섬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며 결론을 맺었다.
51회기 정기총회는 임원선거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회장 허연행 목사는 한 달 이내에 공천위원회를 구성해 회장 부회장 후보를 다시 내는 임시총회를 해야 한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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