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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눔하우스 故 구창회 씨 천국환송예배…공동체 사랑 속에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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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6-02-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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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눔하우스 돌봄이웃센터 공동체에서 6년간 생활해 온 고(故) 구창회 씨가 지난 1월 자마이카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가족의 돌봄 없이 타국에서 삶을 이어오던 고인의 마지막 길은 공동체의 따뜻한 동행 속에 마무리됐다.


고 구창회 씨는 1950년 11월 15일 충청남도 부여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공직 생활을 거쳐 1981년 미국으로 이민했다. 삶의 여러 굴곡 속에서 지내오던 고인은 2019년 더나눔하우스 돌봄이웃센터 공동체에 입실해 이웃들과 함께 생활해왔다. 지난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장기간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자마이카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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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인은 생의 마지막 순간 중환자실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신앙고백을 남겨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했다.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 목사는 “고인이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돌봄을 받으며 믿음 안에서 평안을 얻은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고인의 천국환송예배는 지난 2월 4일 오전 11시, 뉴욕 퀸즈 세인트마이클 묘지(All Souls Crematory)에서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는 더나눔하우스 이사장 이광모 장로가 기도를 맡았으며, 박진호 목사가 시편 23편 1~4절 말씀을 전했다. 또한 뉴욕한인회 이에스더 이사장이 조사를 통해 고인의 삶과 공동체 안에서의 시간을 돌아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예배에는 공동체 가족들과 지인들이 함께 참석해 찬송과 기도 가운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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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눔하우스는 노숙인과 무연고자, 서류미비자 등 사회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거처 제공뿐 아니라 정서적 돌봄과 삶의 동반자 역할을 감당해왔다. 특히 가족이나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공동체 장례를 진행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의 존엄이 지켜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나눔하우스 측은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동체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사랑과 돌봄의 사역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나눔하우스>@<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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