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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2026년 봄학기 개강부흥회-“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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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6-02-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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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가 2월 2일부터 4일까지 개강부흥회를 열고, 2026년 봄학기를 시작했다. 개강부흥회는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유1:3)라는 주제로 오후 7시30분, 조진모 목사와 박성일 목사를 강사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3일(화), 강사 박성일 목사(필라 기쁨의교회)는 학개 2장 1-9를 본문으로 “이제부터 본론입니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위기에 처한 현대 교회, 특히 한국 및 이민 교회의 상황을 신학적으로 성찰하고, 학개서 말씀을 통해 교회의 본질적 가치와 미래적 희망을 역설했다.


박성일 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안팎으로 비판받고 평가절하 되는 현실을 언급하면서, 오히려 교회의 신비함과 영광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며,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이 땅에 남겨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그리스도의 성육신적 사역을 이어가는 결정적인 연결점이다. 과거 '크리스천덤(기독교왕국)' 시대의 교권주의나 교회 중심주의가 가져온 폐해로 인해 오늘날 교회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요즘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를 강조하며 로컬 교회의 기능이나 주일예배의 개념까지 약화시키는 흐름은 우려한다. 교회의 본질적 회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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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한국 및 이민 교회가 쇠퇴한다고 말하는데, 수치상의 감소(Decline)가 있지만 무엇을 ‘기준으로’ 쇠퇴를 말하는가?” 묻고, “1960년대 미 이민법 개정과 70년대 이민교회 설립, 한국 내 산업화와 맞물린 대형교회들의 성장은 분명 기적 같은 부흥기였다. 그러나 급성장 뒤에는 기복신앙, 권위주의, 세습, 비합리적 운영 등 여러 부작용이 따랐고, 이로 인해 사회적 고립과 '가나안 성도'의 급증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지금을 '사양길'이 아닌 '거품이 빠지고 본론이 시작되는 시기'로 본다. 산업화 이후 복지사회로 이행하듯, 교회도 양적 팽창을 넘어 품격 있는 '복지 교회', 철학적·신학적 고민이 깊은 성숙한 공동체로 나아갈 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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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목사는 성전 재건이 중단됐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학개 선지자의 메시지를 통해 오늘날 교회에 필요한 확신을 3가지로 전했다.


① "내가 너희와 함께하노라"(임마누엘)

성전 기초만 놓인 채 16년 동안 방치된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은 가장 먼저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주셨다. 말씀이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릴 때 심령의 감동(생기)이 일어나며, 이것이 교회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된다.


② "변치 않는 은혜의 방편"(말씀과 성령)

출애굽 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방법은 동일하다. 바로 언약의 말씀과 성령의 임재다. 교회는 화려한 이벤트나 기술(PPT 등)이 아니라, 위임받은 말씀의 선포,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이루는 기도와 성례(교통)라는 본질적인 '은혜의 방편'에 집중해야 한다.


③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종말론적 소망)

과거 솔로몬 성전의 화려함에 비하면 초라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이 성전에 더 큰 영광을 예비하셨다고 약속하신다. 다리오 왕의 마음을 움직여 성전건축비용을 준비하셨듯이, 하나님은 온 세상을 진동시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신다. 이 영광은 단순히 건물의 화려함이 아니라 요한계시록의 새 예루살렘으로 이어지는 종말론적인 완성을 의미한다.


박성일 목사는 결론으로 “성장을 넘어선 변화”를 강조하며, “교회 성장은 '규모의 확장'이 아닌 '존재의 변화'로 측정해야 한다. 비록 겉모습은 초라해 보일지라도 종말론적 소망을 품고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의 방편을 붙들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변화를 향해 나아가자. 교회는 이제부터 본론 시작이다”라고 도전했다.


부흥회 사회는 학감 정기태 목사가 인도했으며, 기도는 이영만 학우, 성경봉독 이영숙 학우, 축도는 정기태 목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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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첫날 2일(월)에는 강사 조진모 목사가 유다서 3절을 본문으로 “잘 싸우려면?”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축도 후에 교훈패를 수여하고 장학금 수여식과 신입생 환영회가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4일(수) 저녁에는 퀸즈장로교회 일일부흥회와 함께 드렸으며, 강사 박성일 목사는 “십자가의 도”(갈6:14)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신학교로, 성경 영감과 절대권위를 신조로 삼고 개혁주의 신학훈련을 통해 복음적 목회자를 양성하는 정통 보수신학교로 알려져 있다.

 

▲입학문의: (718)463-7163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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