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연합회 설날감사예배 및 선교지 교회건축기금 전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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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2026년 설날감사예배 및 선교지 교회건축기금 전달식이 2월 19일 오후 3시 롱아일랜드성결교회(담임 이상원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장로연합회는 지난 2년간 다민족선교대회를 통해 모금된 선교지 교회건축비 3만 달러를 파라과이 생명의강교회(알렉스 목사)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회장 송정훈 장로는 “1월말 폭설로 인해 신년하례예배가 연기돼 우리 설날에 감사예배를 드리게 됐다”며, 참석자들을 환영하고 롱아일랜드성결교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송정훈 장로는 “이번 회기 사업은 상황에 따라 진행하도록 하겠다. 뉴욕교계가 어려운 상황인데, 이럴 때 장로연합회가 믿음의 본을 보이기를 바라며, 하나님이 주신 것이 무엇인가 깊이 생각하고 구원에 대한 사랑이 풍성해지도록 모임이나 기도회를 준비하려고 한다. 구체적인 진행은 임원들과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예배는 김일태 이사장 사회로 찬양팀의 경배와찬양 후 손성대 장로가 기도하고 사회자가 성경봉독(행6:8)을 한 후 이상원 목사가 “은혜와 권능”이라는 제목으로, 스데반 집사의 삶을 통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한 사역자’의 자세를 되새기는 말씀을 전했다.
이상원 목사는 “은혜를 뜻하는 헬라어 ‘카리스(Charis)’의 핵심은 ‘거저 주어서 상대방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교회를 섬길 때 가장 중요한 동기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마음, 즉 대가를 바라지 않는 베풂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나에게 상처를 주거나 원수 같은 사람에게 좋은 마음을 품는 것은 인간의 성품으로는 불가능한 영역”이라며, “은혜란 인간의 특징이 아니라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태도’이자 성품이기에, 오직 성령이 우리 안에 임재할 때만 흘러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자신을 돌로 치는 자들을 향해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빌었던 스데반의 고백은 그 안에 계신 성령의 역사였다고 분석하고, “스데반이 위기 속에서도 지혜(Sophia)와 성령으로 말하고, 그 얼굴이 천사와 같이 빛났던 것(행6:15)은 그가 상황을 분별하는 영적 지혜와 평강을 소유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 역시 거울을 볼 때 주름살을 걱정하기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광의 얼굴, 환한 평강의 얼굴인지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원 목사는 “교회의 성장과 평안은 사람의 말이 아닌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 말에서 시작된다”며,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사랑, 희락, 화평 등)가 우리의 언어와 행동에 나타나야 함을 언급하고, “뉴욕의 모든 교회가 사람의 생각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사역하며, 은혜의 능력이 넘쳐나는 공동체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마무리했다.
이어 황규복 장로가 선교지 건축교회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장로연합회는 다민족선교대회를 통해 니카라과 선교지를 후원하고, 우간다 중고등학교에 우물과 수도시설을 설치하는 등 선교지를 후원했다. 그리고 2024년과 2025년 선교대회를 통해 모금된 3만 달러로 선교지에 교회건축을 계획했다.
황규복 장로는 시드선교회와 여러 교단 선교회를 통해 선교지를 알아보다가 성결교 미주총회 소속 전승천 파라과이 선교사와 연결이 돼 파라과이 생명의강교회 교회건축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생명의강교회 담임 알렉스 목사는 롱아일랜드성결교회가 10년 전까지 후원했던 베델교회(호세아 목사)가 키운 차세대 목회자다.
황 장로는 “건축은 전승천 선교사가 맡아 진행하며 7-8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준공식에 참석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전했다. 이어 전승천 파라과이 선교사와 알렉스 목사, 호세아 목사의 영상인사가 전해졌다. 이어 회장 송정훈 장로가 성결교미주총회 해외선교위원회 뉴욕위원인 이상원 목사에게 선교기금을 전달했다.
김재관 장로의 광고에 이어 회장인사, 헌금 후 이상원 목사의 헌금기도 및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한 후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박용기 장로의 식사기도 후 롱아일랜드성결교회 여선교회가 준비한 떡국을 먹으려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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