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교회⸳물댄동산기도원 설립 20주년 기념예배 I “연단과 시련의 모든 걸음 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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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댄동산교회⸳물댄동산기도원 설립 20주년 기념예배가 3얼 8일 주일오후 5시 본 교회당에서 열렸다. 본 교회가 소속된 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UPCA)와 북미주/뉴욕 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원들, 뉴욕 목사회와 기도회 소속 목회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담임 정숙자 목사는 뜻 깊고 감사한 날 함께 해주셨다며 감사를 전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지나온 20년의 시간들이 평탄하지는 않았다. 모든 목회자가 그렇겠지만 연단과 시련의 모든 걸음 위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기에 그 힘든 그 시간 시간들이 마음에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됐다. 기도를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예배는 정숙자 목사 인도로 조상숙 목사(북미주여목협 사무총장)의 대표기도, 박수자 목사(뉴욕여목협 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 데비드 목사(언약기도원 원장)가 설교했다.
김 데이비드 목사는 고린도전서 1장 17-18절을 본문으로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종말로 가는 이 시대에 나타나는 비 성경적이고 비 복음적인 상황을 경고하며, “강단에서 말씀이 아닌 도덕이나 윤리를 전함으로 착한 사람을 만들지 말고 십자가와 피의 복음을 전하며 구원에 이르는 말씀을 전하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오직 성령의 나타나심과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한 사도바울처럼 방향을 잘 잡고 열심히 있어도 지식 없이 자기 힘만 내세우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들에게 합력하여 선을 이룬 역사가 오늘 이 자리에 있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축사를 맡은 육민호 목사(UPCA 총회장)는 최근 일본 나가사키 순교 성지를 방문한 소회를 전하고, “20주년은 정숙자 목사님의 헌신적인 목회여정을 집약하는 자리로,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뉴저지를 거쳐 뉴욕 플러싱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복음 전파의 길을 걸어왔다. ‘물댄 동산 같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으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사58:11)이 성취됐다”며, “또한 메마른 영혼을 위로하고 상처 입은 자들을 치유하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시1:3)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의 20년 또한 기도가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뜨거운 기도의 마중물이 되어 뉴욕 플러싱 지역의 영적인 샘을 회복시키는 중심 센터가 되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영희 목사(UPCA 증경총회장)는 교회가 직면한 시대적 시련을 언급하며, 20주년을 맞은 물댄동산교회의 여정을 높이 평가하고, 특히 한인사회의 변화 속에서도 플러싱(별칭 ‘플로동’)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 굳건히 서 있는 것은 특별한 영적 의미가 있다”고 전하고, “20세는 전쟁에 나갈 나이로 물댄동산교회는 영적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장성한 교회로 성장했으며, 지금까지 물댄동산교회가 복음의 근원인 ‘샘(Fountain)’에서 물이 고이는 ‘우물(Well)’의 역할을 해왔다면, 앞으로의 20년은 그 물이 힘차게 흘러넘쳐 세상을 적시는 ‘시내(Stream)’와 강물을 이루길 바란다”(아4:15)고 축사했다.
격려사를 맡은 한준희 목사(뉴욕목사회 직전회장)는 지난 20년 동안 많은 고난이 있었을 것이라며,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사명'이다. 미국에 와서 목회할 때 경제적 어려움으로 택시 운전을 하며 사명보다 돈을 우선시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었으나, 어느 비 오는 날 승객의 눈빛을 통해 영혼 구원의 본질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하며 다시 사명의 길로 돌아왔다. 정 목사님도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는 그 확고한 사명 하나만을 붙들고 나가기 바라며, 그 마음이 앞으로의 20년 또한 축복으로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옥 목사(북미주여목협 총재)는 “정숙자 목사님은 기도를 많이 한다. 울면서 기도하고 밤새 기도한다”며, “북미주여목 표어인 빌립보서 2:2,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어’ 눈물로 회개하며 기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응수 목사(UPCA 동부노회 증경회장)는 “20주년 기념예배가 날씨로 인해 두 번씩 연기됐는데 그러다보니 사순절이 됐다”며, “내 속에 나를 빼내고 말씀으로 채워 넣는 진정한 사순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하며 격려사를 전했다.
안성주 목사(UPCA 동부노회 서기)의 봉헌기도와 정금희 목사(뉴욕여목협 총무)의 광고 후 박이스라엘 목사(뉴욕목회자기도협의회 회장)의 축도와 식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참석자들에게는 도시락과 선물이 전달됐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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