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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 LGBTQ 목사안수 및 동성결혼 금지 해제▮2024년 5월1일 총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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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4-05-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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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감리교회(UMC)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열린 지난 51() 총회에서 동성애자(LGBTQ) 목사 안수금지와 동성애자 결혼식 주례 금지 조항을 삭제했다.


연합감리교회뉴스는 총회관련 뉴스에서 지난 40년 동안 총회에서 격렬하고 종종 고통스러운 분열의 원인이었던 교단의 '자칭 동성애자' 안수 금지 조치가 논쟁 없이 조용히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 “교단 탈퇴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정책 폐지와 교단으로의 복귀를 원하는 교회를 위한 법안도 마련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총회는 펜데믹으로 2020년 개최 예정됐던 총회가 연기된 것으로, 이 안건은 692 51, 93%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 안건이 이번에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은 2019년부터 2023년 사이에 재산을 유지하며 교단을 탈퇴할 수 있었던 미국 전체 UMC 교회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7,600개 이상의 교회가 UMC를 탈퇴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UMC 내 보수성향을 가진 굿뉴스와 웨슬리언언약협회가 주축이 돼 결성된 글로벌연합감리교회(GMC)에 가입하거나 독립교단으로 남았다.


UMC2019년 특별총회에서 추가된 해산정책(재산을 유지하며 교단탈퇴)의 종료를 516203으로 통과시켰으며 또 재가입 할 경우 환영한다는 방침을 승인했다(62996).


또한 지역교회의 의사결정에서 동등한 지위를 갖게 하는 내용의 안도 593139로 통과시켰다. , 이날 상정된 우선 처리 안건에서 감독이 동성 결혼식을 개최하거나 개최하지 않는다고 해서 목회자나 개체교회에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미국언론은 연합감리교단이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 목회자에 대한 오랜 금지를 해제했으며, 투표가 끝난 후 총회장 밖에 모여서 많은 성소수자들과 지지자들이 무지개색 스카프와 우산을 들고 축하하며 찬양을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연합감리교회뉴스는 이와 관련한 한인 목회자들의 입장을 보도했다.

 

총회의 뉴욕연회 예비 대의원이자 뉴욕 후러싱제일연합감리교회 담임 김정호 목사는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이번 결정은 연합감리교회의 장점이자 단점인 다양성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다. 이번 2020 총회가 채택한 이번 청원안은 모든 인간은 동등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며,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적 내용을 장정에서 없앤 것이다. 한인교회 목사로서 쉽지 않은 현실이 기다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사적으로 시대적 아픔과 고통을 품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연합감리교회로서는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본다. 우리 교단이 이념화된 동성애 이슈를 뛰어넘고, 연합감리교회 본래 목적인 성서적 성결과 개인 구원 및 사회 구원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일리노이 연회의 북프레이리 지방감리사인 정화영 목사는 이번 결정이 정죄의 신학에서 포용의 신학으로 전환된 것이라며, “이번 표결이 승자와 패자가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선교에 집중하는 교회가 되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총회장이자 LA한인교회 담임 이창민 목사는 전통적 입장을 지향하는 대부분의 한인교회 입장에서는 오늘 의결된 사항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다만, 그와 동시에 개체 교회들의 신앙 전통에 맞는 목회자 파송과, 동성결혼 주례 및 장소제공 여부에 관한 전적인 권한이 개체 교회와 담임 목회자에게 있을 뿐 아니라, 목회자나 개체 교회에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의결이 함께 이루어진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한인교회 내 일부 혼란과 어려움이 예상되나, '만유보다 크신'(4:6)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더욱 확장된 선교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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