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I 관상 보고 점술인 찾아 택일하는 권사님,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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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목사(충신교회원로)
무속·점술은 하나님의 섭리에 도전하는 것…365일 모두 주님이 주신 좋은 날, 택일 말아야
Q : 제가 아는 권사님은 관상 보는 것은 과학적 통계로 푸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소사 간의 집안일을 점술인을 찾아가 묻기도 하고 택일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은 기독교인으로서 잘못이 아닌가요?
A : 이것은 엄연한 잘못입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관상이란 그 사람의 상(相)을 보고 운명을 판단하고 다가올 화는 면하고 복을 부르려는 점법이라는 것이 사전적 의미입니다. 그 사람의 얼굴이나 생김 혹은 신체적 특징을 보고 길흉을 밝혀낸다는 것이 관상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사람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외양도 있지만 속내 즉 그 마음은 자신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자신도 내심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나도 나를 모르는데 타인이 내 외양(相)을 보고 장래 일을 예단하고 처방하는 행위는 무속신앙이지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아닙니다. 이는 기독교인이라면 철저히 배격해야 할 일입니다.
성경은 철저하게 무속행위를 금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창조와 섭리는 하나님의 전권이기 때문입니다. 즉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삼상2:6). 이 말씀을 믿는다면 관상을 보는 무속인들의 말에 현혹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신명기 18장 9∼14절에 의하면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복술자, 길흉을 말하는 자, 요술을 하는 자, 무당, 진언자, 신접자, 박수, 초혼자를 너희 중에 용납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런 일을 용납지 아니 하시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음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떠나 잡신을 섬기고 무속에 빠지게 되면 진노와 파멸을 면치 못하게 되기 때문에 금하신 것입니다.
교회 권사님이 왜 점집을 드나들고 관상에 자신을 맡기는 과오를 범합니까? 신앙은 결단입니다. 중간지대는 없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섬길 것인가 아모리 사람들의 신을 섬길 것인가 지금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무속이나 점술에 빠지면 안 됩니다. 용납하고 동조해도 안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불신앙이기 때문입니다. 점술이나 무속에 흔들리면 하나님의 버림을 받게 되고 패가망신에 빠지게 됩니다. 여기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거나 귀를 기울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택일도 하지 마십시오. 365일은 다 하나님이 주신 좋은 날들입니다. 빈틈을 주고 허점을 보일수록 사단의 올무에서 헤어나는 것이 어렵습니다. 날과 달을 만드시고 생명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단은 “내가 했다. 내가 한다”고 유혹하고 공격합니다. 예수님은 “사단아 물러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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