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3차 임실행위 열고 조사위 상정 6개 안건 통과 I 공천위원장에 김명옥 목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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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이 9월 27일(금) 제 3차 임실행위원회를 열고 조사위원회가 상정한 안건을 처리하고 감사보고, 회계보고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공천위원장에 김명옥 목사(선거관리위원장)를 선임했다.
회장 박태규 목사는 회의를 시작하며 “마지막 임실행위원회가 될 것”이라며, “돌아보니 회장으로 부족한 것 투성이다. 하나님 앞에 죄송하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오후 2시 교협 2층에서 열린 임실행위원회에서, 조사위원회 위원장 김명옥 목사는 임원회를 거쳐 상정한 7가지 안건을 발표했다. 이중 3. 유경희 간사 퇴직금 정리를 제외하고 모든 상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 안건은 특별조사위원장 김명옥 목사와 위원으로 김홍석 목사, 정관호 목사, 이종명 목사, 김용익 목사, 박진하 목사 등이 상정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이만호 목사 징계상정안; 임실행위 회의 방해, 회장 탄핵피켓 사전 준비, 건물매각 시 불의한 방법으로 물의 일으킨 사건 등 조사위의 조사를 거쳐 3년 자격정지.
2. 김희복 목사: 신학교 비리특별조사 운영 중인 두나미스의 비정상적인 학교운영을 확인하여 신학교 바른 정립을 목적으로 신학윤리위원장으로 윤세웅 목사를 추대하고 특별조사위원장 김용익 목사가 상의하여 권면한다.
3. 유경희 간사퇴직금 정리: 현재 캐시로 지불된 $5,000외에 나머지 $7000을 다음회기에 지급한다.
4. 이승진 목사: 9.6.2024 임실행위원회의 때 난동, 고성, 녹음, 촬영 등 합법적 회의를 방해하여 회원의 지탄 대상이므로 더 이상 회원자격을 부여할 수 없으므로 3년 자격정지를 상정한다는 상정안에 대해 임원회에서 올린 ‘한 번 더 소환하기로 하다’(10월 21일)를 통과시켰다. 부회장 조동현 장로는 이 안건의 삭제를 제안했으나 투표결과 거부됐다.
5. 이준성 목사: 49회기 때 (불법 재정운영)을 특별 감사를 통해 재조사하기로 결의했다. 조사위원장으로 김일태 현 감사를 추대했으나 본인이 사임했다. 박시훈 목사는 왜 49회기만을 특별감사해야 하는가의 당위성을 밝혀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일태 감사는 49회기 때 튀르기예 지진헌금 모금액 11,000달러 중 5천 달러만 보냈다며 6천 달러는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유승례 총무가 49회기 때도 총무였기에 상황을 보고하겠다며 3천 달러씩 2명의 선교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진하 목사가 상황설명을 들었지만, 사실 확인을 위해 감사가 필요하다며 원안유지를 제안했다.
6. 김원기 목사. 허윤준 목사 (3년 회원자격정지) 재심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됐다. 임원회의는 김원기 목사는 교계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는 은퇴 조건으로(교협, 목사회, 불법 교역자연합회) 3년 자격정지를 복구, 허윤준 목사는 3년간 총회 시 발언권 포기 등 절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며 김원기 목사 허윤준 목사가 만일 임실행위 결정을 문제로 제기하거나, 문제를 일으키거나, 불법 댓글을 통해 교협을 비방하는 일이 있을 시에는 두 사람 모두 자동 제명 처리하는 조건으로 3년 회원 자격정지 복구하는 것을 상정한 바 있다.
7. 워싱턴 이준영 변호사 중재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5,000 에스크로 디파짓은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준성 목사(이미 제명) 독단적으로 아무런 내용도 없는 중국 왕 변호사의 편지만을 가지고 중재하는 것은 고려될 사항이다(이준영 변호사에게 6하원칙에 기준 회장과 총무를 상대로 크레임 하겠다는 내용이 확실히 무엇인지 알려 달라 요청함).
박태규 회장은 △에스크로 머니가 없다 △불법 침입시 비용은 스몰코트에 계류 중이다. △신체에 대한 물리적 폭력은 경찰에 리포트했다고 부가 설명했다.
감사보고에서 김일태 감사가 보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협구좌: 49회기로부터 인수한 금액 5,123.51달러, 50회기(9월26일까지) 총수입 192,241.92달러, 총지출 190,388.10달러, 잔액 1,853.82달러.
△교협건물구좌: 현재 론 밸런스 244,141.76달러, 매월모기지 지불금액 2,542.77달러(원금 545.56달러, 이자 1,997.21달러), 은행예치금 13,586.52달러(2024년 9월26일 현재).
△행사별 보고: 교회주소록 미입금액 10,130달러(광고금액 50,550달러, 입금액 40,420달러), 50주년할렐루야대회 잔액 3,160달러(수입 47,154달러, 지출 43,994달러).
△미 지출 리스트: 예림 1,180달러, 스피드 7,225달러, 중앙일보 한국일보 구독료(165+200달러), 복사기 임대료 660달러 등 총 10,038.88달러.
김일태 감사는 건물구좌에서 6,800달러가 인출됐다고 밝히고, 건물구좌에 예치되어 있는 예금은 일반재정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지출시 캐시 사용을 금하며, 꼭 교협 체크를 사용할 것 등을 지적했다. 김일태 감사는 이조앤 이사장에게 확인한 바, 교협에 8000여 달러를 지출했는데 서류상으로 475불만 지원한 것으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조앤 이사장은 아직 세세히 준비를 못했다며, 이사회 때 다 보고하겠다고 설명했다.
회계 이광모 장로는 “회계를 많이 맡았지만 이렇게 힘든 회기는 처음”이라며 재정보고를 했다. 월별 수입과 지출, 50주년 할렐루야대회의 수입, 지출도 나눠서 보고했다. 어른대회는 35,970달러, 청소년대회 5000달러, 어린이대회는 3,024달러가 지출됐다.
이어서 박태규 목사가 공천위원장으로 선관위원장 김명옥 목사를 발표했으며, 공천위원회를 구성해 회장을 추대하고 회장이 러닝메이트로 부회장을 추천하게 된다고 절차를 설명했다.
회무는 총무 유승례 목사의 광고 후 권캐더린 목사(감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회무에 앞서 드린 예배는 정관호 목사(법규위원장) 인도, 반주 안경순 목사(협동총무), 대표기도 조동현 장로(평신도 부회장), 성경봉독 이조앤 권사(이사장), 설교 김명옥 목사(선관위원장), 헌금기도 김영환 목사(뉴욕효성교회), 축도 조상숙 목사(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김명옥 목사는 요한일서 2장 15-17절을 본문으로 “세상에 묶이지 말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계와 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는 악과 어둠의 세상이 있는데, 하나님의 세계만이 영원하며, 우리는 영원하지도 않은 세상에 묶여 영원한 것을 버린다. 즉,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거기엔 자유함이 없다. 우리의 사명은 믿음의 결국은 영혼 구원”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옥 목사는 “이 시대는 예수님이 가장 힘드시다.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뿐 아니라 목회자들의 십자가, 장로들, 평신도들의 십자가까지 지고 가신다”며, “영원함이 없으면 자유함이 없다. 아버지의 사랑이 있지 않다. 세상에 묶이지 말고 자유함을 잃지 말고, 소망을 잃지 말고, 본질로 돌아가 성경의 진리를 붙잡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도전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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