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문제의 오해와 진실” I 제7회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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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이보교, 대표 조원태 목사)가 주최한 제7회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심포지엄이 “난민 문제의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9월 12일(목) 오후 6시 한울림교회(담임 김원재 목사)에서 열렸으며 유투브로도 실시간 중계됐다.
대표 조원태 목사는 심포지엄을 시작하며 “8년 전에는 이민자보호교회라는 말조차 없었다. 기적같이 느껴진다. 이 일을 이뤄주신 능력자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린다. 또한 방패와 산성, 요새 같은 이보교와 함께 걸어갔던 단체와 후원자들, 먼 길을 달려온 강사들, 준비위원들께 감사한다”고 말하고, “봄 같은 7년을 지나고 8년째 가을에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이제 열매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심포지엄은 먼저 이보교와 시민참여센터가 제작한 난민관련 동영상을 상영한 후 1부 예배와 2부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찬양(김대호 목사, 박동규 변호사, 최영수 변호사) 후 김명래 UMC한인여성전국연합회 총무가 기도하고 뉴저지소망장로교회 서옥순 장로가 성경봉독한 후 뉴욕조이풀합창단의 찬양에 이어 김원재 목사가 마태복음 5장 6절을 본문으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박상천 목사(뉴저지소망교회 담임) 축도로 마쳤다.
2부 심포지엄은 앤디김, 론김 의원들의 영상축사에 이어 존리우 의원과 전우석 영화감독이 축사했다. 뉴욕에서 변호사직을 버리고 영화감독이 된 전우석 감독은 쿠바한인들의 발자취를 담은 다큐 “헤로니모”를 제작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먼저 미 남부 국경 엘파소의 국경순찰대원 빅터 마시아스 씨가 미-멕시코 국경상황을 질의 응답하는 형태로 전했다. (가정)폭력, 분쟁, 범죄, 빈곤, 종교적 박해 등으로 국경을 넘어온 난민들은 대부분 좀 더 나은 삶의 질을 바란다며, 이들을 인터뷰하고 NTA 상태로 비영리단체나 기구에게 이송하는 역할까지 한다고 국경순찰대의 임무와 하는 일 등을 상세하게 밝혔다.
두 번째는 역시 미 남부 국경 엘파소에서 난민을 돕는 목회자인 존 넬슨 목사가 성경적 관점에서 난민 문제를 다루며, 난민들의 증언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소개했다. 넬슨 목사는 트레스 리오스 국경재단(Tres Rios Border Foundation) 대표로 사역하고 있다.
세 번째 연사는 지용주 목사(시라큐스한인교회 담임)로, ‘보아즈(룻을 돌봄) 프로젝트’를 통해 44개국에서 온 지역의 난민들을 섬기고 있다. 지용주 목사는 “현재 시라큐스 지역에 44개국에서 온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다”며, “교회들이 난민과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어떻게 섬길 수 있는가”에 대해 동영상을 보며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용주 목사는 시라큐스한인교회가 하는 보아스사역(성경공부와 기술교육, 음식제공 등)에 대해 소개하며, “예수님의 계명은 사랑( 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인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사역이 선교의 플랫폼이 된다. 지역교회가 이 사역을 하게 되면 지역의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용보 목사(베이사이드연합감리교회 담임) 폐회기도로 마쳤다.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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