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성 목사, ‘21일 교협총회’ 관련 기자회견 I "회원도 아닌 사람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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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금) 오전 8시 156가 한식당에서 이준성 목사(뉴욕교협정상화대책위원장)가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 하크네시아교회(담임 전광성 목사)에서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 50회 정기총회’(이하 ‘21일 총회’)라는 이름으로 열린 모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준성 목사는 먼저, “뉴욕교협 회원도 아닌 사람이 ‘21일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뉴욕교계에 백번 사죄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성 목사는 “‘21일 총회’는 뉴욕교역자연합회(회장 이규형 목사)나 교협정상화대책위원회와는 별개의 다른 입장이니 분리해 달라”며, “교협이나 교역자연합회에서 징계를 받은 자들이 다른 단체를 만드는 것은 관여할 바 아니지만, 교협이름으로 총회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뉴욕교협정상화대책위원회는 50회기(회장 박태규 목사) 중에 제명 혹은 자격정지 등의 조치를 받은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50회기에 대해 잘못된 점을 지적해왔다.
이준성 목사는 “51회기가 시작되고 회장 허연행 목사와 연결을 갖고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며 교협이 하나로 가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이번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51회기 회장 허연행 목사 역시 기자회견과 취임사 등을 통해 뉴욕교계의 화합을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이준성 목사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교계의 안타까운 현 상황을 직시한다.
①‘21일 총회’를 마치 뉴욕교역자연합회 총회인양 속여 교협회원이 아닌 교역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②‘21일 총회’를 주도한 Y, K 목사 등은 다른 이득을 챙기려, 현 51회기(회장 허연행 목사)와 회복을 위한 시도를 원하지 않았다.
2. 교역자연합회와는 다른 사람들이니 분리해 생각해 달라.
①징계 받은 자
교역자연합회 회장 이규형 목사는 11월 18일, 교역자연합회 단톡방을 통해 ‘총무 양은식 목사와 협동부회장 김진화 목사, 서기 이준희 목사를 해임’하는 문서를 올렸다. 이규형 목사는 “이들이 교역자연합회 해체를 도모하고 파당을 지어 교역자연합회에 해를 끼치고 있으므로 임원에서 해임한다”고 밝힌바 있다.
②현혹되어 감언이설에 속은 자들. 특히 원로성직자회 회장 한문수 목사는 ‘21일 총회’에서 설교함으로 교협 분리를 주동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3. 대다수 회원들의 입장
①대승적 차원에서 화합으로 하나 되는 교협을 바란다.
②‘21일 총회’는 전혀 의도한 바 없었고 현 51회기와 순조롭게 대화를 진행하는 중에 생긴 불상사이다.
이외에 이준성 목사는 “불법단체를 만들어 교계에 혼란을 주지 말라”며, “뉴욕교계가 51회기와 힘을 합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준성 목사가 현재 수석부회장으로 있는 뉴욕교역자연합회는 “교역자들의 친목단체로, 회원들이 화합하며 사역을 잘 하도록 재정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교협정상화추진위원회 중 교협 증경회장인 김원기 목사도 합석했다. 이날 이만호 목사와 신현택 목사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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